씨네큐브, 개관 25주년 맞아 다음 달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상영

2025-03-24     황재용 기자
사진=씨네큐브

[비즈월드] 태광그룹의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와 이동휘 주연의 '메소드연기' 등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한국독립영화 9편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과 부산국제영화제 30회를 기념해 ‘광화문행 영화열차: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상영회 in 씨네큐브’ 이벤트로 마련됐다.

이번에 상영되는 3학년 2학기는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 등 4관왕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한예리·김설진 주연의 '봄밤'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작이다. 조세영 감독이 연출한 '케이 넘버'는 또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다.

씨네큐브는 영화 제작진이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씨네토크 프로그램도 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감독과 배우는 물론 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해 각 작품의 제작 배경과 뒷얘기를 공유하며 각 작품의 진가를 음미할 예정이다.

박지예 티캐스트 씨네큐브팀장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이번에 상영하는 작품들은 독창적인 시선과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과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