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지난해 국내 리조트 온라인 관심 1위 '한화리조트'

[비즈월드] 한화그룹의 한화리조트가 지난해 국내 주요 리조트 중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정보량 = 포스팅 수)을 받은 곳으로 집계됐다. 2·3위에는 용평리조트와 곤지암리조트가 이름을 올렸다. 

2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정부기관과 뉴스, 커뮤니티, SNS 등 모두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 동안 국내 주요 리조트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한화리조트가 정보량 1순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됐으며, 한화리조트 디음으로 정보량이 많은 리조트는 ▲용평리조트 ▲곤지암리조트 ▲롯데리조트 ▲켄싱턴리조트 ▲금호리조트 ▲리솜리조트 ▲오크밸리리조트 ▲무주덕유산리조트 ▲쏠비치리조트 순으로 집계됐다. 

한화리조트는 총 6만7642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국내 리조트업계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리조트는 위치와 시설 등의 면모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여행 갑니다, 숙소는 해운대 환화리조트인데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한화리조트, 아기있는 부부들이 좋아하겠다", "설악 쏘라노도 한화리조트구나. 검색해보니 바로 한화 로고 나오네 어쩐지 숙소 좋더라" 등 고객들의 여러 방문 후기와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어 용평리조트가 4만4839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용평리조트는 "사랑해요, 용평리조트 제설팀 일동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등 겨울 스포츠 시설에 대한 호평이 다수였다. 

또 LG그룹의 곤지암리조트가 지난해 4만3387건의 정보량으로 조사 업체 중 온라인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곤지암리조트는 접근성과 안전성에 대한 후기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곤지암리조트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고 근처에 화담숲이 있어 매우 인기가 있는 리조트입니다", "작년 겨울에도 방문했는데, 올해도 고민없이 곤지암 스키장 캐치스키스쿨 다녀왔어요, 캐치스키스쿨은 곤지암리조트 내부에 위치해 있어요, 매년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는 안심할 수 있는 곳" 등의 게시글이 이어졌다고 한다.  

4위는 롯데그룹의 롯데리조트다. 4만209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며 이랜드그룹 켄싱턴리조트가 2만5780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는 지난해 1년 동안 1만564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호반그룹 리솜리조트 9756건 ▲한솔그룹 오크밸리리조트 9106건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6488건 ▲대명소노그룹 쏠비치리조트 3566건 순으로 나타났다고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전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개 리조트의 지난해 정보량이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31.07%나 늘어난 가운데, 한화리조트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