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 한국 참가단, 최우수상과 전원 수상 

22개 참가국 중 최우수상 등 상위상 휩쓸며 한국 위상 확인

2025-02-07     정영일 기자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참가자들과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비즈월드]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는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 이하 태국 발명전)’에서 대한민국 발명품들이 최우수상을 비롯해 금상·은상·동상·특별상 등 총 28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태국 발명가의 날인 2월 2일을 기념하는 국가적 연례행사로 태국 국왕 직속 기관인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22개국에서 690점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지난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태국 방콕 BITEC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에서 한국 참가단은 총 15개팀이 참가해 21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고 한다. 그 결과 최우수상 1개, 금상 16개, 은상 4개 동상 1개와 특별상 6개 등 총 28개의 상을 차지했다고 한국발명진흥회 측은 설명했다. 

표=한국발명진흥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출품자 전원 수상과 상위 상을 다수 수상해 대한민국 발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줬다는 것이다.

특히 ㈜무커의‘IoT 게이트웨이 기반의 스마트 버스 쉘터 장치’는 전시회 출품작 중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을 수상한 디라이브의‘OBD를 이용하는 실시간 운전 점수 산정 시스템’은 태국교통부 관계자와 협상 진행을 통해 태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네이피에서 출품한 ‘발효식품을 위한 과발효억제 및 항균 기술’은 금상 및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 특별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22개 참가국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한국 발명가들의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해 우리 발명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