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in 마켓] “안마의자에 진심”…바디프랜드, 마사지 모듈 신기술 특허 3건 등록

2024-11-01     김미진 기자
바디프랜드의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사진=바디프랜드

[비즈월드]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는 최근 마사지 모듈 혁신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 증진과 새로운 마사지 형태를 구현한 신규 3개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1일 바디프랜드 측에 따르면 등록 특허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될 선행 기술로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등록번호 제 102659894호)  ▲‘마사지 장치의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특허’(등록번호 제102659895호) ▲이동형 머리 받침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등록번호 제102660080호) 등 3개다.

바디프랜드가 2022년 3월 14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31633호)해 올해 4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2659894호)을 받은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의 대표 도면. 해당 발명의 예시에 따른 볼 타입 시료유닛의 단면도. 사진=키프리스

먼저 2022년 3월 14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31633호)해 올해 4월 18일 등록을 받은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는 마사지 볼을 고정시켜주던 축을 제거해 한 방향으로 회전 방향이 제한되던 것에서 벗어나,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고 원활하게 회전 가능하다도록 했다. 

축을 제거하고 구 형태의 무축 마사지볼이 구비된 마사지 모듈 기술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신체에 부드러운 마사지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마찰력을 감소시켜 소음 발생과 내구성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설명했다.

바디프랜드가 2022년 3월 2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34799호)해 4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2659895호)을 받은 ‘마사지 장치의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특허’의 마사지 모듈의 사시도. 그림=키프리스

또 지난 3월 2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34799호)해 역시 지난 4월 18일 등록을 받은 ‘마사지 장치의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특허’는 마사지볼이 결합돼 있는 시료암부(마사지 시 앞뒤, 상하로 움직이며 강도에 영향을 주는 부위)가 기존과 동일하게 고정되기도 하고 마사지 강도에 따라 앞뒤로 탄성적으로 움직이기도 하는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기술이다. 

해당 부위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전환이 가능해 기호에 따라 마사지 강도 조절이 한층 더 용이하도록 한다.

바디프랜드가 2022년 3월 2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34424호)해 4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266008호)을 받은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 발명에 따른 마사지 장치의 일 실시예를 나타낸 도면. 그림=키프리스

마지막으로 3월 2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34424호)해 4월 18일 등록이 결정된 ‘이동형 머리 받침 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는 제품 상단의 머리 받침 부가 마사지 모듈과 연동하여 이동하면서 사용자의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기술이다. 

제품의 머리 받침 부가 마사지를 받지 않는 동안이나 제품 작동이 중단된 상태에서도 머리 받침 부 이동을 통해 사용자의 머리 또는 등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준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편안한 휴식이나 숙면에 도움을 주며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머리 꺼짐 현상 역시 방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여기서 ‘마사지 모듈’이란 마사지 방식과 강도 등 다방면에 걸쳐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는 핵심 부품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로봇에 적합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바디프랜드 측은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로봇의 마사지 원천 기술과 핵심 부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혁신적인 기술의 신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 특허 등록된 선행 기술들은 향후 출시 예정인 제품들에 적용시켜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전반적인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에 공을 들여오고 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1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5.1%의 비중에 달했다. 이러한 투자의 결과물로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9월 30일 기준 국내외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887건을 출원했고 이 중 894건이 등록됐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