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캠핑템부터 코지어텀까지"…가을을 수놓는 '다이소 BEST 상품군'

합리적 가격 등 계절 맞춤 상품 꾸준히 인기 올 가을 독특한 디자인, 높은 활용도 등의 아이템 주목

2024-10-17     김선주 기자

[비즈월드] 추석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여행·나들이 등을 가는 수요가 높은 계절이다. 계절마다 소비자의 간지러운 부분을 싹싹 긁듯 맞춤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며 주목을 받는 아성다이소는 이번 가을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다이소의 올 가을 BEST 상품군 4개를 소개한다.

압축식 워터 저그. 사진=아성다이소

◆실용적이면서 저렴한 '인기대란 캠핑템'

가을 BEST 상품군의 첫 타자는 상시 판매지만 꾸준히 인기가 많아 자주 품절되는 캠핑템이다. 

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소비자 수요가 많아 구하기 어려웠던 '인기대란 캠핑템'의 재고를 지난달 확보해 판매했다. 재입고 알림 신청이 많았던 상품은 20여 종으로 ▲감성캠핑 폴딩박스 ▲캠핑 폴딩박스 고무나무상판 ▲압축식 워터저그 ▲스트링 LED 전구 등이 포함돼 있다.

그중 폴딩박스는 접었다 펼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고무나무 상판을 올려 테이블이나 도마로도 사용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압축식 워터저그는 접이식 구조로 간편하게 휴대해 식수대를 만들 수 있어 인기 있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다이소는 솔로 캠핑, 자동차 캠핑(오토캠핑), 캠크닉(소풍하듯 가벼운 캠핑) 등 스타일에 따른 유용한 상품 추천, MD 추천템, 신상템 등도 준비했다.

다이소에서 캠핑템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인기 상품들은 매주 찾아가도 재고가 없을 정도다"며 "접근성 좋은 다이소에 들려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해 바로 나들이 가기에도 좋고 저렴하고 유용한 상품이 많다"고 말했다.

추석 용품. 사진=아성다이소

◆한가위 준비도 역시 '다이소'

가을 BEST 상품군에는 추석 용품이 빠질 수 없다. 다이소는 매년 추석마다 전통 액세서리, 밀폐 용기, 포장 용품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200여 종의 추석 상품을 선보인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들과 명절 분위기 나는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자수 머리띠 ▲가체머리띠 ▲리본 머리핀 등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추석 음식을 보관하기 좋은 채반 보관 용기는 바닥면 웨이브 모양의 돌기로 기름기 및 수분이 있는 식재료를 소분해 놓기 좋아 인기가 많다.

말랑핏 저장 용기는 말랑말랑한 재질로 냉동실에서 얼어붙은 음식물을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튀김과 전을 부칠 때 필요한 긴 길이의 대나무 튀김 젓가락도 소비자들의 주방에 하나씩 꽂혀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접으면 손가방처럼 들 수 있는 손잡이가 있어 편의성을 높인 휴대용 제기 세트는 제기와 술잔, 술잔 받침 등으로 구성돼 성묘 갈 때 유용하게 쓰인다.

한글 시리즈. 사진=아성다이소

◆전통미 넘치는 '한글 시리즈'

한글 시리즈는 올해 처음 판매하는 상품군이다. 외국인 관광객 기념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훈민정음 및 민화 디자인이 독특해 국내 소비자에게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지난 8월 30일 첫 판매 후 3일차에는 상품의 약 50%가, 10일 차인 지난달 8일엔 약 75%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리즈는 ‘훈민정음’의 자음, 모음과 꽃, 새, 범(호랑이) 소재의 ‘민화’가 콘셉트로 기획됐다. 기념품으로 선물하거나 색다른 디자인을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으로 전통소품, 팬시용품, 포장용품 등 약 40종에 달한다. 

그중 대나무 부채는 핑크톤으로 그려낸 ‘화접도(꽃과 나비 그림)’와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된 ‘훈민정음’ 등 2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장식으로 다는 여러 가닥의 실을 뜻하는 ‘태슬’이 들어간 자음모양 태슬키링은 하늘거리는 실 장식이 멋스럽고 웃음을 의미하는 ‘ㅋ’과 ‘ㅎ’ 자음 모양의 액세서리로 만들어졌다. 디자인 무드가 비슷한 ‘한글패턴 토트백’과 함께 구매해 ‘백꾸(‘Bag+꾸미기’의 준말)’를 하기에 저격이다.

‘자개’ 느낌의 스티커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제품은 호랑이, 소나무, 꽃 등이 은은하게 빛나는 흑백 감성으로 표현됐다.

K-드라마 인기로 한국에 오면 소주를 찾는 외국인에게는 민화 바탕의 유리 소주잔을 선물하기 좋다. 투명한 소주잔에 선명한 컬러감의 꽃, 호랑이 등 프린팅이 대비돼 인증샷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좋다. 똑딱이 파우치는 민화, 한글 디자인에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전통적인 느낌이 더해진 상품이다.

곰돌이 무드등. 사진=아성다이소

◆ 가을 매력 담은 '코지어텀 시리즈'

다이소는 지난 2022년 가을부터 사랑받아 온 코지어텀 시리즈의 주방용품, 리빙용품의 구색을 작년보다 강화했다. 올해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독서용품 등 80여 종의 상품이 마지막 가을 BEST 상품군이다.

다이소는 기존의 곰돌이 캐릭터 ‘테디’에 이에 강아지 캐릭터를 메인 캐릭터로 선정해 귀여움을 더했다. 상품 메인 색상은 가을 특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내는 베이지 톤을 중심으로 하늘색, 민트색 등을 포인트로 기획됐다.

대표 상품인 통통 블록 머그는 브라운, 아이보리, 민트색으로 구성했으며 코지어텀 시리즈 특유의 통통함을 컵 바디에 디자인으로 넣어 귀여움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하기 좋은 인테리어 탁상 거울은 베이지색 테두리와 불규칙한 패턴이 밋밋하고 단조로운 공간에 감각적인 무드를 선사한다. 오렌지색 간접 조명으로 사용하기 좋은 곰돌이 무드등은 미세한 밝기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안성맞춤인 독서용품들도 있다. 펜트레이, 통통 펜꽂이는 특유의 통통한 디자인으로 사무용도 뿐만 아니라 화장대에서 액세서리나 화장품 소품 보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베이지색과 민트색이 어우러진 책 쿠션은 여닫을 수 있는 스타일로 의자에 앉을 때 무릎 위에 올려 활용하거나 접어서 배부분을 받쳐 편안한 독서를 도와준다.

자취를 하는 한 20대 남성 소비자는 "다이소 상품들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좋은 게 많아 자취방을 꾸미고 싶을 때 자주 찾는다"며 "계절에 맞게 시즌 상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가을에 방문하면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선주 기자 / sunjookim@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