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로 글로벌 뮤지컬 시장에 도전장
최근 라이브러리컴퍼니와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유저와 접점 확대하고 더 다채로운 경험 제공 목표
[비즈월드]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 글로벌 뮤지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최근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로 미국 토니어워즈 4관왕을 달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뮤지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라비티는 대표 IP인 라그나로크의 사업 영역을 뮤지컬 분야로 확장해 유저들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하고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한국, 미국, 영국 뮤지컬 시장 진출 및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공연 MD 제작 및 판매 등 관련 사업 진출도 도모한다.
실제 라그나로크는 지난 8월 31일 기준 글로벌 누적 계정 수 약 2억 명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IP이다. 대표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02년 국내 상용화를 시작한 1세대 온라인 MMORPG로 방대한 배경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 세계 약 91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IP 활용 게임 서비스와 함께 라이선싱, MD, 공연, 전시 등 다방면의 IP 브랜딩 사업을 전개 중이다.
그라비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20년 이상 흥행 중인 라그나로크의 IP 파워와 아시아 콘텐츠의 시장성에 힘입어 뮤지컬 '라그나로크'를 한국에서 선보인 이후 나아가 영국 웨스트엔드 등에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이사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IP 라그나로크를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정통 뮤지컬로 재탄생할 라그나로크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그나로크만의 매력을 담은 멋진 작품을 통해 특별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