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롯데홈쇼핑, 방송·유통업계 '젊은 인재' 발굴 힘쓴다

한국유통학회와 '대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도쿄 기프트쇼' 등 글로벌 유통 트렌드 체험 기회 제공

2024-09-30     정영일 기자
롯데홈쇼핑이 한국유통학회와 '대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젊은 인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비즈월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방송과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며 젊은 인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대학생들의 직무 체험을 통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유통학회와 '대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유통·방송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직무 경험을 넓히고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롯데홈쇼핑이 한국유통학회와 협력해 기획했다. 지난해 2월 1기를 선발하고 올해 1월 2기가 활동한 바 있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탐방, 전문 교수진 강의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항공권, 숙박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경기 침체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業)의 특성을 살려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꿈꾸는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3기는 지난 7월 모집했다. 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을 홍보하는 쇼츠 영상 제작을 주제로 영상 조회수, 창의성, 작품성 등 다양한 항목의 심사를 통해 총 112명 중 최종 2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일본 최대 B2B 전시회 '도쿄 기프트쇼'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권, 숙박비, 체제비를 전액 지원했다.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유통학회 교수진, 학생 및 롯데홈쇼핑 직원들은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유통산업 특강을 듣고 일본 최대 규모의 도쿄 기프트쇼를 참관했다.

행사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MD, 마케팅 담당 직원들과 대학생들은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 높은 제품들이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대학생들은 일본의 유통산업 현장을 경험한 후 전시회 트렌드 및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주제로 제안서를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우수 인원으로 4명을 선발해 내달 한국유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준상 롯데홈쇼핑 김준상 ESG팀장은 "미래 유통산업을 책임질 대학생들과 현직에 있는 상품 MD 및 마케터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상품 트렌드를 찾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유통·방송 업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롯데홈쇼핑 입점 상품을 대상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대학생 영상 공모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송업계 취업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영상 출품 기회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도 방송이나 유통업계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직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방송과 유통업계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직무 체험을 지원하고자 해외연수, 영상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젊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