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예술에 무드 한 모금"…럭셔리 데킬라 '돈 훌리오’의 팝업을 가다
디아지오, 프리즈 서울 위크 맞아 '돈 훌리오 포 아모르’ 캠페인 전개 3일 하루 동안 서울 한남동 소재 '앤트러사이트'서 팝업스토어 오픈
[비즈월드] "머리가 아닌 마음을 따르라(If not for love, then for what)."
데킬라의 본고장, 멕시코에서 시작된 디아지오코리아의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의 새 캠페인 메세지다. 돈 훌리오 라인업 가운데서도 국내외 권위있는 대중문화 예술 시상식의 축하주로 이름을 알린 ‘돈 훌리오 1942’가 이번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 ‘프리즈 91(FRIEZE 91)’의 공식 제휴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를 기념하고 프리즈 서울 위크를 축하하기 위해 디아지오코리아가 다채로운 예술 작품에 열정적인 무드를 더하는 ‘돈 훌리오 포 아모르(Por Amor; For Love)’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3일 한남 나잇에 맞춰 서울 한남동 소재 ‘앤트러사이트’에서 열린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을 방문했다.
이번 팝업은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과 포 아모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 아모르는 영어로 직역하면 'For Love'라는 뜻으로, 이번 돈 훌리오 브랜드 메세지로서는 ‘머리가 아닌 마음을 따르라(If not for love, then for what)’는 의미가 담겼다.
단 하루 동안만 운영되는 이 팝업은 1층부터 3층까지 ▲돈 훌리오 블랑코 ▲돈 훌리오 팔로마 ▲돈 훌리오 레포사도 ▲돈 훌리오 아녜호 ▲돈 훌리오 1942 등 브랜드 제품별 특징이 흠뻑 묻어나는 공간들로 구성됐다. 가지각색의 느낌으로 포 아모르 메세지를 전달한다.
1층이 블루 아가베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푸른 인테리어, 그리고 돈 훌리오 블랑코의 풍미를 갖춘 달콤한 칵테일 시음이 가능하다면, 2층은 레포사도와 아녜호를 시각과 후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1942 앰버룸으로, 지난 연말 ‘돈 훌리오 1942 피에스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파티 문화를 선보였던 돈 훌리오 1942를 공간화했다.
특히 2층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모델 최소라와 뉴욕과 서울에서 포토그래퍼 겸 브랜딩 디렉터로 활동하는 이코베 부부의 작품 '사랑,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Por Amor, 폴라로이드: 공통의 언어)'을 감상할 수 있다.
최소라·이코베 부부는 폴라로이드 사진에 담아 기록한 둘의 일상을 기반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탐구한 작품에 ‘포 아모르’의 의미를 담아 선보였다.
작품은 수년 동안 찍은 수백장의 폴라로이드로 구성되며, 폴라로이드라는 매체를 활용한 인간적인 이미지는 디지털과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범람 속에서 더욱 힘 있게 다가온다. 작품은 오는 8일까지 앤트러사이트 한남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에는 돈 훌리오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와 오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팝업을 방문하는 고객은 돈 훌리오 블랑코, 레포사도, 아녜호, 1942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소비자들은 프리즈 위크 동안 서울의 여러 장소에서 유명 바텐더와 셰프가 선보이는 돈 훌리오 시그니처 칵테일과 푸드 페어링을 만날 수 있다.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프로모션(Don Julio Por Amor Promotion)’은 오는 8일까지 한남, 삼청, 청담 지역을 비롯한 서울 전역의 바, 레스토랑 클럽&라운지 20여 곳에서 진행된다.
또 돈 훌리오는 모델 최소라를 필두로 #WhatsYourPorAmor라는 이름의 고객 참여형 소셜 이벤트를 벌인다. #WhatsYourPorAmor 소셜 이벤트는 ‘머리가 아닌 마음을 따르라’는 돈 훌리오의 브랜드 메시지인 ‘포 아모르’와 함께 참여자들이 소셜미디어 포스팅을 통해 각자 어떤 분야에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지 서로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프로모션 기간인 오는 8일까지 한다.
페이스 추아(Faith Chua)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이미 럭셔리 데킬라는 축하 모임이나 중요한 행사에 필수 요소인 만큼, 국내 최고의 미술 이벤트인 프리즈 서울 위크에 돈 훌리오의 정신을 담은 포 아모르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다채로운 돈 훌리오 라인업과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9월 말 창립자 돈 훌리오 곤잘레스의 유산인 최고급 데킬라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Don Julio Ultima Reserva)’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는 36개월 숙성한 엑스트라 아녜호 등급의 데킬라 제품으로, 지난 2006년 돈 훌리오 곤잘레스와 그의 가족이 심은 마지막 아가베를 사용했다. 특별한 숙성 시스템을 통해 버번 숙성용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뒤 마데이라(Madeira) 와인 시즈닝 캐스크를 거쳐 완성됐다.
아름다운 금색 빛깔로 시각을 자극하는 동시에 구운 오크와 캐러멜 향에 살구와 오렌지의 향긋한 풍미가 균형을 이루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가베 풍미의 피니시를 선사한다.
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국내 주류시장에서도 럭셔리 데킬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자리를 더욱 빛내 줄 수 있는 엑스트라 아녜호 등급의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 럭셔리 데킬라는 고급스러운 축하 모임이나 행사에 필수 요소가 됐다. 국내 주류 시장에서 돈 훌리오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보다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