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노스페이스, '파리올림픽' 함께 뛴다

팀코리아 최장기 후원사로 공식 단복 공개 건곤감리의 '감괘'와 태극 문양 '음양' 등 활용

2024-04-20     황재용 기자
영원아웃도어가 노스페이스의 파리 올림픽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사진=영원아웃도어

[비즈월드]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노스페이스'로 파리 올림픽을 함께 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는 최근 대한체육회 주최로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D-100일 행사'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가 착용할 공식 단복(시상용 단복, 일상복 및 선수단 장비 등)을 선보였다.

영원아웃도어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파트너다.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로서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리우 하계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 도쿄 하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서 오랜 기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져 왔다.

이번에도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편안하면서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후드 재킷, 긴팔티, 반팔티, 폴로티, 반바지 등)과 선수단 장비(운동화, 슬라이드, 캡, 버킷햇, 양말, 백팩, 숄더백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단복은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파란색 및 빨간색)' 그리고 팀코리아 캘리그래피를 모티브로 한 다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도 강화했다고 한다.

시상용 단복의 경우 하얀색 바탕에 동해 바다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재킷과 검정색 바지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벨트 구성을 통해 태극기의 주요 요소들을 한 벌의 착장에 모두 담아냈다. 여기에 냉감, 발수 및 경량 기능 등으로 여름의 착장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이번 단복에서 노스페이스 시그니쳐 제품 고유의 기술 노하우와 트렌디한 스타일을 접목시키는 한편 리사이클링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팀코리아 선수들에게 영원아웃도어 고유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팀코리아 선수 모두가 이번 올림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각자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