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시의원, ‘응급환자 이송 최적화 통합플랫폼’ 개발 제안

소방재난본부, 김 의원 제안에 적극 참여키로

2023-06-22     손진석 기자
김용호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이 제3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서울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응급환자 이송과 응급실 대응에 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소방재난본부에서도 다방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구와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사례를 예로 들며 일명 ‘응급실 뺑뺑이’로 응급환자 이송 중 병원 찾기 어려움으로 인한 사망한 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환자의 중증도와 인근 최적 병원 가용 자원을 파악하고 응급실 현황 및 응급혼잡도 연계를 통해 구급 출동 시 구급차에서 이송하는 최적 병원을 판단하는 지원정보를 119구급차에 제공해 병원과 공조한 실효성 있는 ‘응급환자 이송 최적화 통합플랫폼’ 개발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시민건강국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실시간 병상 정보 공유 및 응급 이송에 대한 소통 체계 개선을 위한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테스트베드의 실증 사업 또한 집중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으며,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와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의 개선과 응급실 대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