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기경위, DMC‧첨단산업센터 등 현장중심 의정활동 박차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과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 등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걸쳐 DMC 첨단산업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 위원회 소관 기관의 시설 10여 곳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첫날인 11일은 고려대 캠퍼스타운, 창업허브 창동, 서울바이오허브 등을 방문해 4차산업형 인재 양성과정, 우수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현황, 바이오(제약・의료기기)분야 기업 지원사업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고려대 캠퍼스타운은 초기 창업자 성장지원 및 대학・지역 상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문화・교육 발전 사업 운영, 창업허브 창동은 민간기업 협력을 통한 창업 성장 지원,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특화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민옥 의원은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점이 인상 깊다”며 “다만, 서울시는 창업기업들의 긍정적 성장 효과가 주변 지역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정책의 방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둘째날인 12일에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창업센터 동작을 방문하여 해외 투자기업을 유치 현황, 핀테크개발 교육과정, 청년 대상 SW개발 및 디지털 분야 교육현장, 초기 스타트업 성장 입주공간을 시찰하였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대상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 교육 제공 기관이며,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이민옥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향후 자치구별 설립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역량 있는 강사 선별에 신경 써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DMC 첨단산업센터 및 산업협력연구센터, 서울산업진흥원 에스플렉스센터, 창업허브 공덕,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자율주행 차량 개발 등 첨단 산학분야 개척 기업들 지원 시설, 게임산업과 미디어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전용 시설 등을 찾아가 현장을 점검했다.
DMC 첨단산업센터는 자율주행, VR 등 첨단 산학분야 개발기업을 지원하며 서울산업진흥원 에스플렉스센터는 게임・미디어콘텐츠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사경센터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의 성장을 지원한다. 현재 자율주행차는 상암동 일대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에서 안전요원 탑승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현장방문에 동참한 왕정순 의원은 DMC 첨단산업센터가 지원하는 기업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차량 시승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단계, 안정성 정도 등을 점검했다.
왕정순 의원은 자율주행자동차 시승 이후 “안정적인 차선변경, 자연스러운 차량 움직임 등 국내 자율주행차 발전이 상당한 단계에 도달한 것 같아 인상적”이라며 “서울시민이 자율주행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 의원은 “서울시가 경제・산업분야 부흥을 위한 다양한 창업 활성화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다만, 창업기업 대상 각종 지원사업 결과가 기업의 성장에서만 끝나지 않고 지역 성장과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옥 의원도 “사경원센터는 지역별 센터들이 뿌리내려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