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우리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는 어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선정 롯데칠성음료, 코웨이, 네오팜, 대교 등 뽑혀

2022-03-31     황재용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주스' 등이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비즈월드] 최근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Brand Power Index, K-BPI)' 선정 제품이 발표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24년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개발한 브랜드 관리 모델이다. 국내의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를 포함한 총 227개 산업군에서 브랜드 파워가 강한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1만1850명의 소비자와의 1대 1 개별 면접 방식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결과가 나왔다.

먼저 2008년부터는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받은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주스'가 '주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델몬트주스는 치열한 국내 주스 시장 경쟁 속에서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게 됐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부문 1위에 선정되며 '환경가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중 정수기 부문은 24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은 20년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가전제품 분야에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코웨이가 유일하다.

㈜네오팜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은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우리나라 대표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일동제약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은'종합영양제 부문'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로나민에 함유된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활성비타민의 차별성을 내세워 제품의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동시에 광고, 학술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 등 독창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교그룹의 '눈높이'는 초등교육 서비스와 유아교육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초등교육은 올해까지 24년 연속 1위, 유아교육은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YBM넷도 검증된 스타 강사와 독점 콘텐츠, 업계 최초 토익 환급형 코스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온라인 외국어학원 부문'에서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현재 YBM넷은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을 통해 토익·토익스피킹·토플·텝스·JPT·HSK 등 외국어능력시험 대비 강의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의 회화·문법·독해·작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브랜드 충성도에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라젬은 2년 연속 '생활의료가전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조사에서 20년 이상의 헬스케어 노하우가 담긴 제품과 체험 중심의 고객 서비스, 의료가전 시장에서의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등이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척추 의료가전 '세라젬 V6'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