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전통주 시장에 등장한 NFT”…주크박스, 국내 업계 최초로 전통주 NFT 출시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 출시, NFT로 전통주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2022-03-07     김은아 기자
블록체인 기반 주류 IP 플랫폼 스타트업 '주크박스'가 문경 오미나라와 함께 출시하는 우리나라 주류업계 최초의 NFT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 NFT’ 디자인 예시.  사진=주크박스

[비즈월드] 블록체인 기반 주류 IP 플랫폼 스타트업 ‘주크박스(대표 이동헌)’가 국내 최초로 주류 NFT(대체불가능 토큰)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NFT는 국내 최고 명주로 알려진 문경 오미나라의 ‘고운달’을 원형으로 만들어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고운달은 국내 유일의 위스키 마스터 블랜더인 이종기 명인이 오미자를 발효·증류·숙성한 제품이다. 

NFT는 고운달의 병과 십장생도 민화를 재해석해 2000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발행됐다. 오는 3월 25일 선 판매, 26일과 27일에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사이트는 주크박스의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디스코드, 카카오 오픈채팅 등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주크박스는 프로젝트 로드맵을 통해 NFT 홀더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달한다. NFT 판매 수익은 역시 올해 출시 예정인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 제품 개발과 생산에 투입되고, 라운지 파티, 온라인 시음회 등의 NFT홀더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출시 예정인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은 NFT홀더들의 의견이 브랜드 디자인에 반영되며, 문경 오미나라 양조장과 출시 제품에 홀더들의 이름이 각인될 예정이다.

이동헌 주크박스 대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통주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기획해 한정판 NFT를 발행, 양조장과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혜택과 경험을 드리고 수익을 창출하는 주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 NFT는 전통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열고 시장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등 수많은 가능성을 여는 계기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산업과 문화 생태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크박스는 이번 NFT 출시 이후에도 ‘지역특산주 NFT 상륙작전’이란 이름으로 계속 우량 양조장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NFT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동헌 대표는 “앞으로 NFT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과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술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주크박스는 단순히 NFT를 만드는 기업이 아닌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주크박스 측은 NFT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술과 관련한 문화 콘텐츠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커뮤니티 멤버십을 구축, 기존 주류산업 모델을 혁신 중이며 향후에는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