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프리(FREE) 건축상담실’ 운영...시민 만족도 높아

복잡한 건축 관련 민원 해소ㆍ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2025-11-26     오경희 기자
시흥시가 복잡한 건축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프리(FREE) 건축상담실’을 운영중이다. 사진=시흥시

[비즈월드] 시흥시가 복잡한 건축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프리(FREE) 건축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와 법규 해석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보다 쉽게 안내하기 위해 지난 9월 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흥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불법건축물 해소 방안, 인허가 절차, 법규 적용 등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건축사들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기존에 어려움을 겪던 건축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9월 5일 첫 운영 이후 11월 24일까지 상담 건수는 총 15건으로 특히 소규모 건축주와 고령층 등 건축 절차가 어려운 계층의 이용이 두드러졌다.

상담을 받은 시민들은 “전문가의 명확한 설명으로 막막했던 절차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흥시 측은 프리 건축상담실을 적극 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며, 건축 관련 민원을 사전에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건축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