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콜롬비아, ‘서울카페쇼 2025’ 성료…‘한국 시장 내 협력·투자 수요 확대’
72건 B2B 상담과 1000여명 방문 기록,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재입증’
[비즈월드] 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상무관실)는 지나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 2025’ 공식 전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콜롬비아는 COEX Hall C의 콜롬비아 국가관(Colombia Pavilion)으로 참가해 7개 대표 커피 수출 기업과 함께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경쟁력과 비즈니스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선보였다.
4일 동안 운영된 전시 기간 콜롬비아관에는 약 1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전문 바이어·업계 관계자·언론 등 폭넓은 산업 네트워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관람객 참여형 시음으로 콜롬비아 커피가 산지와 가공 방식에 따라 구현하는 다양한 향미 특성과 고품질 생산 역량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현장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가한 7개 기업은 행사 기간 총 72건의 B2B 미팅을 진행했다.
상담은 커피 수입사, 로스터리, 프랜차이즈, 식음료 브랜드, 대형 유통사 등 다양한 업계 파트너들과 이뤄졌으며, 실질적 공급 논의부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 검토, 신규 브랜드 론칭 협력까지 다양한 수준의 협업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후속 미팅 일정과 샘플 테스트 계획을 확정하며 상호 협력 확대의 실질적 비즈니스 진전도 확인했다.
올해 카페쇼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에 대한 투자 관련 문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부스 내에서는 농가 개발, 생산 인프라 구축, 장기 공급계약 체결, 직접 소싱 협력 등 구체적인 투자 상담이 병행되었으며, 이는 한국 시장에서 콜롬비아 커피의 산업적 신뢰도와 성장 가능성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로콜롬비아는 이번 카페쇼 참여를 통해 한국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적 인사이트를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수출 확대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콜롬비아 커피는 고도의 품질 관리 체계와 연중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기반으로, 스페셜티부터 커머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 셜리 베가 상무관은 “서울카페쇼 2025는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 가능한 생산 구조를 한국 시장에 실질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플랫폼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된 협력 수요와 투자 관심을 기반으로 앞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