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윌비워크웨어', 獨 'A+A 2025'서 호평
글로벌 시장에 'K-워크웨어' 알려…기술력·디자인 소개
[비즈월드] 형지엘리트가 워크웨어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지엘리트의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워크웨어’는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2025’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A+A’는 전 세계 2200여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산업안전·보건 분야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윌비워크웨어는 이 행사에서 ‘K-워크웨어’, ‘윌비워크웨어’, ‘세이프가드(WITH BATMAN)’ 등 세 가지 테마존을 구성해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계절별로 적용한 유연·경량 원단, 작업 현장에서의 활동성을 높이는 스트레치 기능, 다양한 컬러·디자인 혁신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기존 유럽 워크웨어의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윌비워크웨어는 일본, 루마니아, 독일, 호주 등 해외 유통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 등 신사업 분야 진출 가능성도 점검했다.
형지엘리트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래 성장전략도 제시했다.
기존 워크웨어 기술에 AI기반 차세대 한국형 스마트 워크웨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웨어러블 작업복, 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 가능한 로봇 특수복 등 차세대 산업복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형지엘리트는 단순한 작업복을 넘어 미래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A+A 2025에서 한국 워크웨어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워크웨어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스마트 웨어러블, 로봇 특수복 등 미래형 산업복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안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