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특허전략 한눈에”…지식재산처, ‘2025 하반기 PCT 설명회’ 개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담당자 직접 방한, 글로벌 출원전략 현장 설명 PCT 제도 개요·최신 개정사항·우선권 회복까지 실무 핵심 공개
[비즈월드]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변리사회(서울시 서초구) 연수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PCT 국제출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PCT(특허협력조약) 제도의 최신 개정 동향과 전략적 활용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WIPO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대면 설명회를 진행한다.
PCT 제도는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출원은 WIPO 등에 하나의 출원서를 제출함으로써 전 세계 158개 가입국에 동시에 출원하는 효과를 가지는 제도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PCT 제도의 전략적 고려사항 ▲ePCT 활용 ▲우선권 회복사례 등 실무 중심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국내외 특허 환경을 이해하고 기업별 특허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WIPO 담당자와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출원절차와 최신 정책동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재처 측은 설명했다.
최근 우리나라 PCT 국제출원은 2024년 기준 약 2만4000건을 기록하며 세계 4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대기업과 주요 대학·공공연을 중심으로 국제출원이 크게 늘면서 연구개발 성과를 조기에 권리화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연우 지재처 특허심사기획국장은 “PCT 제도는 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핵심수단이며, 이번 설명회는 변리사와 기업 IP 담당자들이 실제사례를 통해 전략을 점검하고 국제출원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식재산처와 WIPO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최신 제도와 정책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특허 경쟁력 강화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