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파리크라상 물적 분할

[비즈월드] SPC그룹이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을 물적 분할한다. 

파리크라상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결정하고 임직원·가맹점주에게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지분 구조상 지주사 지위에 있는 계열사다. 

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나눠 신속하게 의사 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SPC그룹은 올해 안으로 물적 분할을 최종 승인받기 위해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파리크라상은 100% 자회사인 SPC 합병 절차도 진행한다. 

SPC는 SPC그룹의 법무, 홍보 등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곳이다. 합병 후에도 기존 기능은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물적 분할 회사명이나 기존 회사 명칭 등 세부적인 절차 등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 측은 "합병과 분할 과정에서 인력은 포괄적으로 승계되기 때문에 직원의 임금과 근로 조건, 복리후생, 퇴직금 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