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양성평등 가족교육 3차 운영 종료
2025-11-24 오경희 기자
[비즈월드] 의정부시가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존중이 자라는 우리 집’의 세 번째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1일 문예숲 커뮤니티센터 회룡역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이 가족 단위의 성평등 인식 확산에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성평등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1·2차 운영에 이어 세 번째 교육에서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1부에서는 정우순 강사가 ‘성평등이 자라는 우리 집’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방법, 성평등한 의사소통과 역할 분담을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부 체험활동에서는 진금숙 강사의 지도 아래 천연 핸드로션 만들기가 진행됐다. 가족들은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로션을 함께 만들며 성취감과 긍정적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가정에서의 작은 변화가 지역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양육자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도시로, 앞으로도 문예숲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친화 프로그램과 성평등 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