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5 도시농업 성과공유회·콘퍼런스’ 개최

[비즈월드] 시흥시가 도시농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2월 6일 한국공학대학교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도시농업 한마당 성과공유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추진한 도시농업 정책을 점검하고, 치유·교육·공동체 등 도시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는 오전 11시 성과공유회로 첫 문을 연다. 시흥시는 2025년 추진된 도시농업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시민행복텃밭, 학교 치유텃밭, 찾아가는 도시농업 프로그램 등 현장에서 성과를 낸 우수사례 운영자들의 발표를 통해 도시농업 활동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도시와 사람을 치유하는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전통예술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연 뒤 내빈 소개와 유공자 표창, 성과 영상 시청, 개회사와 축사가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가 맡아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6인의 주제 토의에서는 정책 방향,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 도시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흥시는 그동안 도시농업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 학교·어린이 대상 교육농업 강화, 공동체 텃밭 및 주말농장 활성화, 아파트 상자텃밭과 반려식물·원예교육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참여 기반을 넓혀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치유·복지·교육 기능을 강화한 2026년 도시농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은 치유와 교육, 공동체 회복의 중요한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시흥시의 도시농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시흥시 농업기술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