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의회 정례회 마치고 “쓴소리는 감사, 허위는 대응”

2025-11-22     오경희 기자
임병택 시장이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소신있는 발언을 남겼다. 사진= 페이스북 캡쳐 

[비즈월드] 임병택 시흥시장이 소통과 책임, 그리고 균형 잡힌 시정 운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다.

시흥시의회 2025년도 마지막 정례회가 열린 날 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쓴소리는 경청해야 한다”며 공인으로서의 자세와 원칙을 강조했다.

임 시장은 “공적으로 저에게 쓴소리를 하는 곳이 바로 시흥시의회”라며, 이날 정례회에서 의원들이 펼친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취임 첫 해부터 시의회 비판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왔다"며 "시흥시 정부의 실수를 시의회의 지적 덕분에 바로잡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럴 때마다 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임 시장은 모든 비판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그는 “잘못된 정보 전달이나 오해, 과도한 비판이 있을 때에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며 사실 기반의 행정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정도를 넘는 과도한 정치적 공격이나 허위사실 비난이 있다면 시흥시정부와 시흥시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에는 논쟁을 피하지 않고, 공정한 시시비비를 통해 시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임 시장은 “앞으로도 쓴소리는 절대 경청하고, 확실한 시시비비도 가리는 균형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시정 비판을 열린 자세로 수용하되, 사실을 왜곡하는 공격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임 시장의 메시지는 시흥시 행정의 원칙과 방향을 뚜렷이 드러낸다.

임 시장의 소신 발언은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지향하는 그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