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망월사역 인근 안심귀갓길 야간 합동점검 실시
2025-11-20 오경희 기자
[비즈월드] 의정부시가 시민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망월사역 인근 안심귀갓길 약 400m 구간에서 야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한 이번 점검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경찰서 이상엽 서장,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 강난규 회장이 함께 참여해 현장 안전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점검단은 보안등 밝기, 방범시설 정상 작동 여부, 골목길 사각지대 등 귀갓길 환경 전반을 상세히 살폈다.
의정부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 중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적 정비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에 참여한 강난규 회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안 요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여성단체도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골목길 사각지대까지 세밀하게 챙기겠다”며 “생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의 안전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