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등 이통 3사, '패스' 앱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 출시

전자고지 메뉴 접근성 높이고 열람기한 만료 전 알람…"사용자 편의성 강화" 문자·앱 병행 고지 발송…열람률 개선, 공공·금융기관 디지털 업무 영역 확대 기여

2025-11-18     황재용 기자
사진=SK텔레콤

[비즈월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그리고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인증 플랫폼 PASS 앱을 기반으로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 공공 및 금융기관 디지털 업무 영역 확대에 기여한다고 18일 밝혔다.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각종 공공·금융기관의 고지 문서를 PASS 앱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 수백 종 이상의 종이 문서를 전자고지 형태로 발송할 수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PASS 앱은 국내 38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인증·본인확인 플랫폼으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한 안전한 고지 송달이 가능하다.

또 PASS 전자고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PASS 인증서를 통해 안전한 전자서명을 제공하며 PASS 앱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 일상 속 필수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할 예정이다.

이통 3사는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고지 메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UI 및 UX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고지 목록 화면에서는 각 문서의 열람 기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발송한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추가 알림을 보내 중요한 안내문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PASS는 본인확인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특성상 이용자 다수가 정보성 푸시 알림을 항상 ‘ON’ 상태로 유지하기에 전자고지 열람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PASS 기반 ‘국민비서’ 서비스의 필수 고지 문서 열람률은 약 55%에 달한다.

김지형 SK텔레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PASS 전자고지 출시를 통해 PASS가 공공 디지털 행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공인알림문자와 PASS 전자고지를 연계한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민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