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재단, 소방공무원 지원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 수상

2022년부터 순직·공상 소방관 120여 가정에 7.6억 지원 제복공무원 1700여 명에 44억원 지원

2025-11-17     박제성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6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미래재단

[비즈월드]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이하 재단)은 지난 6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꾸준히 지원해 온 공적이 인정된 결과라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우리 히어로 지원 사업'을 통해 순직·공상 등 도움이 필요한 소방공무원 가정을 꾸준히 돕고 있다.

재단은 지금까지 120여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 총 7억6000만원을 지원해 왔다.

해당 사업은 소방공무원을 포함해 군·경찰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시작 이후 2024년까지 1306명에게 31억원, 올해는 440명을 대상으로 12억7000만원을 지원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총 1700여 명의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에게 약 44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365일 불철주야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히어로'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우리 히어로’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흉기 난동을 진압하던 중 부상으로 순직한 故(고) 조재연 경사, 불의의 사고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임무를 수행한 故 이민혁 소령의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 대표 사회공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에서는 화재에 그을린 소방 장갑을 활용해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을 알리는 의미 있는 전시도 선보였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