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홍콩 5대명소 공개…28·29일 글로벌 K-팝 시상식 개최
[비즈월드] 부킹닷컴은 17일,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글로벌 K-팝 음악 시상식을 앞두고, K-팝 팬과 여행객을 위한 홍콩의 5대 필수 방문지를 소개했다.
부킹닷컴은 홍콩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부터 다채로운 야경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서구룡 문화지구까지 대표 명소를 선정하고, 각 지역별 추천 숙소도 함께 제안했다. 공연 전후로 홍콩의 다양한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홍콩대표 명소 ‘빅토리아 피크’
홍콩을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명소,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가장 극적으로 감상할 있는 장소다. 고층 빌딩과 바다가 맞닿은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해 질 무렵이면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며 홍콩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저녁 무렵 빅토리아 하버의 전경은 화려한 공연 무대를 연상케 해, K-팝 시상식을 계기로 홍콩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한 ‘빅토리아 피크 트램과 스카이 테라스 428 입장권’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더할 수 있다.
지난 1888년부터 운행된 피크 트램을 타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도시의 풍경은 하나의 영화처럼 이어진다.
정상에 위치한 스카이 테라스 428(Sky Terrace 428)에서는 해발 428m 높이에서 홍콩 도심과 빅토리아 하버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여행의 여운은 코즈웨이베이 인근의 리틀 타이 항(Little Tai Hang)에서 이어진다. 빅토리아 하버를 바라보는 아늑한 객실과 세련된 인테리어, 그리고 지역 카페와 레스토랑이 어우러져 화려한 도심 속에서도 홍콩의 일상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휴식처로 손꼽힌다.
◆ 홍콩의 지금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센트럴 및 소호’
홍콩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술, 미식이 공존하는 중심지 센트럴(Central)과 소호(Soho)는 홍콩의 ‘지금’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언덕길을 따라 늘어선 갤러리와 로컬 디자인숍,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하루 종일 다채로운 에너지를 더한다.
해 질 무렵에는 루프탑 바에서 도시의 불빛을 감상하거나, PMQ(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과 팝업 전시를 둘러보며 홍콩의 창의적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예술과 미식,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도시의 문화적 감도를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여행의 여운을 이어가고 싶다면, 소호 중심에 위치한 호텔 마데라 할리우드(Hotel Madera Hollywood)를 추천한다.
예술적인 인테리어와 아늑한 객실을 갖춘 이 부티크 호텔은 란콰이퐁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명소와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공간이다.
◆ 홍콩의 예술과 문화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타이쿤’
과거 중앙 경찰서와 법원 건물을 복원해 재탄생한 타이쿤(Tai Kwun)은 홍콩의 예술과 문화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역사적인 건축물 사이로 현대적인 갤러리와 디자인 숍, 레스토랑이 어우러져 도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연의 열기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다면, 이곳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나 야외 공연을 통해 홍콩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낮에는 햇살이 드는 카페 거리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밤에는 고즈넉한 중정을 거닐며 문화 도시로서의 홍콩을 한층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다.
문화 탐방을 마친 뒤에는 인근 센트럴에 위치한 더 머레이, 홍콩, 어 니콜로 호텔(The Murray, Hong Kong, a Niccolo Hotel)에서의 숙박이 완벽한 하루를 완성해 준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이 5성급 호텔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객실과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다이닝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탁 트인 도시 전망과 실내 수영장, 루프톱 바 등 다양한 고급 시설을 갖춰 예술과 여유, 세련된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홍콩의 대표 럭셔리 스테이다.
◆ 야경·쇼핑·미식이 공존하는 ‘침사추이’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 중심지 침사추이(Tsim Sha Tsui)는 도시의 활기와 야경, 그리고 쇼핑과 미식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이어진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에서는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함께 매일 밤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밤이면 불빛이 수면 위에 반사되며 또 하나의 무대가 열린 듯한 장관을 연출해, 공연 전후로 홍콩의 리듬과 에너지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이 지역에는 고급 쇼핑몰, 루프탑 바, 현지 레스토랑이 모두 도보권에 있어 도시의 활기와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행의 중심에서 머물고 싶다면 페이지148(Page148, Page Hotels)을 추천한다.
조던역과 홍함역 인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쾌적한 객실, 탁 트인 도시 전망으로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번화가와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거리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공연의 열기 속에서도 차분히 휴식할 수 있는 도심 속 스테이다.
◆ 홍콩 예술의 창의성을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서구룡 문화지구’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는 홍콩의 예술과 창의성을 가장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다.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바다가 맞닿은 이곳에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M+와 홍콩 궁전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예술과 건축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낮에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밤에는 하버사이드 산책로를 따라 빛으로 물든 도시의 풍경을 즐기며 홍콩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지역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인근에서 출발하는 빅버스 홍콩 나이트 투어를 추천한다.
2층 오픈탑 버스를 타고 네이선 로드와 구룡반도의 불빛 가득한 거리를 따라 달리며, 홍콩의 생동감 넘치는 야경과 현지의 밤 문화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투어를 마친 뒤에는 서구룡 중심부에 위치한 W 홍콩(W Hong Kong)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카우룽역 바로 위에 자리한 이 5성급 호텔은 항구 전망의 인피니티풀과 루프톱 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현대적인 예술 도시로 변모한 홍콩의 현재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