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관세 피해 기업 지원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진행

수출 중소기업 100곳 대상 품목 관세 맞춤형 컨설팅 지원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 등 관세 피해 수출기업 지원 앞장

2025-11-17     박제성 기자
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관세 피해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 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비즈월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관세 피해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 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공단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중소 벤처기업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와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상 기업은 중기부와 공단이 추천한 수출 기업 100개사로, 미국 품목 관세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와 관세 리스크(위험)에 대응하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상품과 관련한 주요 신고 사항 등을 안내해 기업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수출 유망 기업, 우수 기술 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대상 우대 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감면 등의 금융 지원 확대한다. 또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금융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지원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