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위한 미술 공모전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개최
창작 활동 지원으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산 우수작품 총 30점 선정, 총 1천만원 상금과 인턴십 기회 제공 온·오프라인 전시 동시 운영,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판로 확대 지원
[비즈월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이하 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제5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사회 진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5회 하나 아트버스'는 오는 2026년 2월 8일까지 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부문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부문과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구분되며, 발달장애 예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시상으로는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성인 부문 20점과 아동·청소년 부문 10점을 합쳐 총 30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주며, 수상자 중 선정된 3명에게는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제5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026년 4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하나은행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본점과 그룹의 복합 문화 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보관 시설)인 H.art1(하트원)에서 오프라인 전시로 공개된다.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관도 함께 운영해 전국 어디서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판로 확대는 물론 굿즈(상품) 제작 등 홍보 활동도 추진해 참가자들의 예술 활동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 금융 실천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룹은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학습 보조 기구 지원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 지능인을 위한 부모 동반 인턴십 ▲자폐성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오티즘(자폐) 레이스' ▲청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임직원 수어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