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 성료…기업 맞춤형 해법 제시
환율 전망과 함께 신흥국 통화 분석 등 기업 맞춤형 정보 제공 ‘우리WON FX(외환거래)’ 우수 고객사 초청
[비즈월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4일 우수 외환·파생 거래 고객사 70여 곳을 초청해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우리은행 대표 외환 전문가인 민경원 선임연구원 등 실무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이슈 ▲2026년 환율 전망 ▲환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한 금융 상품에 관해 심도 있게 다뤘다.
민 선임연구원은 "2026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무역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화의 '상고 하저' 흐름을 제한적으로 따를 것"이라며 "해외투자 확대로 구조적인 달러 수요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중요성이 커진 신흥국 통화에 대한 심층 분석 세션을 신설했다.
해외 진출 기업의 생산적 경영 활동을 뒷받침하고, 실질적 수요(필요)를 충족시켜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환율 변동성 관리를 위한 파생 상품과 외환 전자거래(eFX) 플랫폼인 '우리WON(원) FX(외환거래)'를 소개해 거래 효율성을 높여 경영 성과에 이바지할 방안도 제시됐다.
또 '우리WON FX' 우수 이용 고객사도 특별 초청해 디지털 외환 거래 파트너십(동반관계)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고객사들이 2026년을 대비하고, 환율 위험을 관리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수출입 기업을 위한 맞춤형 외환 설루션을 제공하는 등 생산적 금융 지원과 소통을 넓혀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축적된 외환 전문성으로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와 양질의 시장 정보를 제공해 국내 대표 외환 전문 은행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