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263억원…전년比 49.2%↓
3분기 매출 약 1636억원·당기순이익 약 574억원…中 '미르' 매출 효과 주효
[비즈월드] 위메이드가 올 3분기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 약 1636억원, 영업이익 약 263억원, 당기순이익 약 57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7% 줄었고, 영업이익은 49.2%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9.8%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냈다고 위메이드 측은 설명했다.
지난 달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말로 예정된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본격화되면, 이용자 유입이 보다 확대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MIR 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382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당기순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N.O.A.H)’를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29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 (Early Access, 앞서 해보기)로 공개된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