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커머셜과 '기업금융 시장 상호 협력' 강화 위해 맞손 

기업금융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양사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전문성 결합으로 시너지 기대

2025-11-04     박제성 기자
지난 10월 3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양진우 현대커머셜 기업금융본부장(왼쪽)과 김인웅 KB증권 신디케이션본부장이 '기업금융 시장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비즈월드] KB증권(대표 김성현·이홍구)은 지난 10월 31일 현대커머셜과 기업금융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분야의 협력과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참여, 우수 자산 양수도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양 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 확대와 상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는 상호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경기 변동성이 커지며, 부동산 PF 시장의 리스크(위험)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커머셜은 산업 금융 중심에서 기업금융, 투자금융 영역까지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

KB증권은 자본금 약 7조원 규모의 대형 증권사로서 투자은행(IB)·자산관리(WM)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우량 자산 선별로 부동산 PF 시장에서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앞으로도 KB증권은 탄탄한 투자 구조와 안정적 자산 관리로 기업금융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웅 KB증권 신디케이션 본부장은 "현대커머셜과의 이번 협력은 KB금융그룹의 종합 금융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