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대전광역시와 '중장년 채용 박람회' 공동 개최

중장년층의 재도약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취업 박람회

2025-10-30     박제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대전광역시와 함께 '하나 JOB(직업) 매칭 페스타 with 대전 중장년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비즈월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9일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대전광역시와 함께 '하나 JOB(직업) 매칭 페스타 with 대전 중장년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그룹이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진행해 오는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그룹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각자 진행해 온 채용 박람회를 통합해 공동 개최한 첫 사례다.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전 지역 소재 56곳 기업이 참여해 ▲영업 관리 ▲품질관리 ▲설비 엔지니어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21개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즉시 채용으로 연결될 기회를 제공했다. 

면접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이어졌고 이력서와 면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코칭부스'와 디지털 일자리 직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일자리 체험관' 등도 운영됐다.

여기에 퍼스컬(개인) 컬러 이미지 메이킹(만들기),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재취업을 꿈꾸는 중장년을 응원하는 다양한 부스는 구직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광역시중장년지원센터 등 지역 관계 기관도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정책과 취업 상담을 제공했다.

그룹의 시니어(노인)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부스'도 들어섰다. 이 부스는 은퇴 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라이프케어(건강 돌봄) 컨설팅 등 전문가와의 1대 1상담을 지원했다.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금융팀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위한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이번 행사는 지자체에서 진행해 온 채용 박람회를 통합해 공동 개최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