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추석 맞아 다양한 ‘전통주 선물세트’ 출시
[비즈월드] 국순당은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약주인 백세주를 다양한 음용 상황에 맞게 도자기 잔, 온더락 잔, 유리 잔 등 전용잔과 함께 구성한 다채로운 ‘백세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외에도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세트,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세트’,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 등 ‘국순당 선물세트’도 마련했다고 한다.
국순당에 따르면 백세주는 30년 넘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이며,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이다.
먼저 ‘백세주 VIP 선물세트’는 백세주와 국순당이 테이블웨어 브랜드 소일베이커와 협력해 개발한 고급 도자기 전용잔으로 구성됐으며 ‘백세주 온더락 잔 선물세트’는 백세주 고유의 병 모양과 특유의 질감을 구현한 백세주의 헤리티지를 담은 온더락 잔이 들어 있다고 한다.
‘백세주 도자기 잔 선물세트’의 경우 하얀 도자기 잔에 블랙계열의 수묵화 기법의 ‘百’을 인쇄해 품격을 갖춘 도자기잔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전용 유리잔과 함께 구성한 ‘백세주 선물세트’도 준비됐다고 국순당 측은 전했다.
또 국순당 측은 자사가 복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즐기던 술, 희소성과 제품별 스토리까지 담고 있는 ‘국순당 법고창신 선물세트’도 마련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각별히 즐기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명주인 자주,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떠먹는 최고급 막걸리 이화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한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이 각각 어울리는 도자기 잔과 함께 구성됐다는 소개다.
한정 수량을 출시하는 10년 숙성 증류소주인 '려 2013 本’ 세트의 경우 지난 2013년에 증류한 원액을 10년 동안 장기 숙성한 제품이 중점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완판된 후 소비자의 재출시 요구에 맞춰 숙성 중인 원액의 양을 고려해 한정된 수량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국순당은 최고급 증류주인 '백세고百歲膏‘도 추석을 맞아 일정 수량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옛 문헌에 소개된 향미가 향상된 좋은 술을 만드는 제법으로 빚은 쌀증류소주원액과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을 그대로 브랜딩했다고 한다. 국순당 50주년과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한정 수량 생산 후 명절에 맞춰 일정 수량씩 판매 중이다.
마지막으로 차례주 ‘예담’도 준비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술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내산 쌀로 전통 예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예담과 관련 국순당 측은 "차례 음식과도 잘 어울려 차례 후 조상님께 감사하고 후손의 복을 비는 음복례에도 적당하다"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종묘대제’에서 제향 의식의 종헌례 제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역대 조선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