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 체결
내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동안 제주 外 전 지역 유통 "대형마트 포함,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 통해 안정적 공급 추진"
[비즈월드] 광동제약(회장 최성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오후 제주개발공사에서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기업 간 거래)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삼다수앱)은 이번 계약 범위에서 제외됐다고 한다.
아울러 양사는 앞으로 ▲전국 소비자 접점 강화 ▲디지털 유통 채널 다변화 ▲물류 효율화 ▲수출 활성화 ▲환경·ESG 경영 확대 등을 공동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꾸준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신뢰받는 유통 파트너로서 제주삼다수의 시장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수원지가 빚어낸 최고의 품질과 깔끔한 물맛으로 출시 이후 27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며 더 높은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