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첫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지평소주’ 출시

2025-09-27     김미진 기자
지평소주. 사진=지평

[비즈월드] 농업회사법인 지평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지평소주’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평에 따르면 지평소주는 쌀·보리·수수 세 가지 곡물을 블렌딩 증류해 각 곡물의 개성을 입체적으로 살려낸 제품이다.

첫 향에서는 수수의 스파이시함이, 중간 맛에서는 보리의 고소함이, 마무리에서는 쌀의 깔끔한 목넘김이 어우러지며 다층적인 풍미를 완성한다는 소개다.

특히 지평 측은 자사만의 특별한 레이어드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2년 동안 증류 온도와 시간을 연구했다고 강조했다.

쌀 100% 증류주가 주류를 이루는 기존 시장과 차별화되는 지평만의 새로운 시도라는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로 전통 증류식 소주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고 한다.

패키지는 세 가지 곡물이 어우러지는 곡선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전통의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평만의 감각을 담아냈다는 소개다. 

해당 제품은 375㎖ 용량으로 출시됐다.

지평 관계자는 “지평소주는 멀티 레이어드 풍미와 정교한 증류 기술을 통해 한국 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막걸리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술 영역에서 지평의 양조 철학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시장에도 한국 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