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게임 축제가 온다"…'G-STAR 2025', 오는 11월 13일 부산서 개막

엔씨소프트, 최초로 G-STAR 메인스폰서 선정…300부스 규모로 참여

2025-09-18     이효정 기자
'지스타 2024'가 열렸던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이효정 기자

[비즈월드] 한국 최대 규모 게임 축제 'G-STAR 2025'가 개막을 앞두고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18일 지스타조직위원회(지스타 조직위)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함께 확정된 프로그램·일정을 알렸다.

올해 지스타는 G-CON,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G-CON 2025는 올해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게임 산업의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Narrative)’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지콘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는 엔씨소프트가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300부스 규모로 축제에 참여한다. 지스타 공식 음료 스폰서는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가 담당한다. 

뿐만 올해로 21회를 맞은 지스타는 네이버웹툰의 대표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신규 키비주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는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를 통해 이름을 알린 문정후 작가가 참여했다. 

키비주얼은 행사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현장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각종 캠페인과 홍보 채널 등 지스타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