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IR피칭데이’ 개최

2025-09-13     김미진 기자
KT&G가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 제공을 위한 ‘IR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청년 사업가를 꿈꾸는 지원자들이 최종성과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비즈월드]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 제공을 위한 ‘IR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에 선발된 20개 팀 중 중간성과 공유회를 통해 선발된 8개팀이 투자자(Venture Capital, VC)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경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참가팀 중 ‘나눔비타민’, ‘플렌트너’, ‘심투리얼’ 3개 팀이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총 3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 참가팀들은 투자 전문가들에게 일대일 투자유치 전략자문을 받고 지금까지 참가팀들과의 ‘알럼나이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수어 통역 서비스 개발업체인 ‘뉴챕터’가 청각장애 참가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무료로 지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고 KT&G 측은 전했다.

KT&G 관계자는 “상상스타트업캠프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에 따르면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사회혁신 초기 창업가로 발돋움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개 기수가 운영돼 총 182개 창업팀을 배출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288억원과 123억6000만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한다.

KT&G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사회적경제 유공자’ 대통령 표창,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