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 청계 소울 오션 협력 전시 ‘서울의 물결, 공명의 밤’ 개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전시 협력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참여형 설치 작품이 결합된 ‘청계 스윙’ 공개
[비즈월드] 서울관광재단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협력 전시인 ‘서울의 물결, 공명의 밤’이 8일부터 21일까지 총 14일 동안 ‘청계 소울 오션’ 전시와 협력해 청계천 광교 아래와 광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의 물결, 공명의 밤’은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추진하는 첫 협력 사업이다.
서울관광재단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지난 8월 2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에서 청계 소울 오션 협력, 서울관광 확산 및 글로벌 홍보마케팅, 문화공공외교 증진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대, 양 기관 주최 축제·이벤트 등과 연계한 콘텐츠 공유 및 지원을 강화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번 협력 전시에서는 청계스윙이 2025 서울관광 홍보영상 및 KF 글로벌센터 개관 20주년 기념 콘텐츠 송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몽주 작가의 신작 ‘청계 스윙’은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설치 작품을 결합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미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손몽주 작가는 이번 협력 전시를 통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커미션 작품 ‘청계 스윙’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청계천의 물결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의 대표 연작인 ‘스윙’ 시리즈와 미디어 작업을 결합해 제작됐다.
관람객이 바다의 부표를 상징하는 타원형 그네에 앉으면, 실루엣과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하나의 장면을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결의 흐름과 인체의 움직임을 연결한 작품은 청계천을 단순한 도심 하천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확장시키며, 도시 속 물길과 바다의 파동을 잇는 새로운 공공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손몽주 작가와 팀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문정, 이동재(팀명: 단잠)가 함께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2025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K팝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참여한 서울 관광 캠페인 영상 ‘Absolutely in Seoul’과 KF 글로벌센터 개관 20주년 기념 콘텐츠 송출도 진행된다.
‘서울의 물결, 공명의 밤’ 협력 전시 외에도 서울관광재단의 ‘청계 소울 오션’은 신규 수면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치유의 정원과 앙리마티스 명화 2개를 추가로 공개하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8월 25일에는 도심 속 청계천이라는 공간이 주는 숨통으로써의 역할과 자연의 치유적인 힘을 강조하는 작품인 ‘치유의 정원’을 공개했다. 피어나는 연꽃, 물고기 떼의 유영 등 관람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9월 15일에는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으로 감정을 표현한 현대 회화의 거장 앙리 마티스의 명화가 청계천 물길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10월, 11월에도 신규 수면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청계 소울 오션은 지난 5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일평균 관람객 5800여 명, 누적 관람객 54만명을 돌파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협력 전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