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케이블카 타고 부산 바다 한눈에 즐겨볼까?"

송도케이블카부터 암남공원, 용궁구름다리까지…부산 해안로 탐방

2025-08-25     김미진 기자
용궁구름다리. 사진=서구청문화관광

[비즈월드] 부산의 명소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도심 속에서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체험 코스다.

길이 1.62㎞, 최고 86m 높이로 송도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사계절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일몰은 놓치기 아까운 장면으로 꼽힌다.

케이블카 상부 스카이파크에서 내리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송도용궁구름다리가 자리한다.

총 길이 127m, 폭 2m의 해상 보행교로 일부 구간은 강화유리로 돼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선사한다.

포토존과 야간 조명 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송도구름다리 주변에는 전망대와 해변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약 1시간 정도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코스로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지닌다.

암남공원은 케이블카와 연결된 또 다른 해양 명소다.

4㎞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영도와 남항대교, 송도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절벽과 파도, 숲 향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사계절 각기 다른 감동을 전한다. 전망대와 쉼터가 잘 갖춰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암남공원, 송도용궁구름다리는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성이 좋아 함께 방문하기 좋은 코스다.

숲길·해변·해상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복합 관광지로 손꼽힌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