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교육전문가 방종임과 함께한 '컴패션 양육 시리즈' 공개 

2025-08-22     황재용 기자
사진=한국컴패션

[비즈월드] “부모가 자녀의 입시를 도와줄 수는 있지만, 인생은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21일 교육전문가 방종임 대표와 함께한 '컴패션 양육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25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와 '자녀교육 절대공식'의 저자이자 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교육대기자TV'를 운영 중인 방 대표는 이번 영상을 통해 부모들에게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건강한 양육의 방향과 함께 입시 경쟁 속에서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수능 만점자부터 해외 명문대 합격생까지 수많은 우수 학생을 인터뷰 해온 방 대표는 “대학 입시를 넘어 성인이 된 후 독립적인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자녀 양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양육의 많은 문제는 자녀를 완벽한 ‘육각형 인재’로 만들고자 하는 부모의 완벽주의에서 비롯된다”며 단점 보완에만 치중하는 교육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방 대표는 또 “부모가 자녀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욕망을 투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실제 그는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매일 온가족이 1시간 정도 함께 식사하며 자녀가 스스로 고민을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한다. 그때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고 제안한 뒤 다음 날 각자 생각해온 방법을 이야기 나누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방 대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모가 남의 기준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며 “타인과 비교하는 세상으로부터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매년 1월 1일, 다이어리에 ‘자녀를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시간 N년’ 기록하기’를 제안하며 “15년, 14년, 13년… 자녀와 살을 맞대고 지낼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떠올리면 잔소리는 줄고 자녀가 짐이 아니라 축복임을 더 깊이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