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거짓' 흥행 효과 지속…네오위즈, 2분기 영업이익 292% 오른 186억원
DLC ‘P의 거짓: 서곡’ 인기몰이… PC/콘솔 부문 성장 견인 ‘브라운더스트2’ DAU 및 매출 최고치 경신
[비즈월드] 네오위즈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해 상승 분위기를 탔다.
콘솔작 P의거짓의 DLC(Down Loadable Contents) '서곡'편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면서다. 브라운더스트2 등 기존 라이브서비스의 활약도 실적 상승 기조에 힘을 보탰다.
네오위즈는 2025년 2분기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92%, 66% 상승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24%, 82%, 109% 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네오위즈 호실적은 PC·콘솔 부문의 매출 성장이 견인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본편 ‘P의 거짓’에 이은 DLC ‘P의 거짓: 서곡’의 연속 흥행이 주효했다고 한다.
DLC 출시에 따른 본편 신규 이용자 유입도 늘었다. 지난 6월 기준 본편 및 DLC를 합산한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넘어섰고,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여기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DLC’와 신규 DLC 'V 리버티 3'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실적에 일조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40억원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브라운더스트2’가 모바일 부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약 2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출 역시 전 고점을 돌파했다.
기타 매출은 85억원으로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하반기 네오위즈는 주력 IP 가치를 제고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네오위즈 산하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PC·콘솔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인디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3종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네오위즈는 본 ‘비트서밋’과 중국 ‘지 퓨전 게임 페스트 2025’ 및 ‘코어블레이저 게임 페스트 2025’에 참여했다. 8월 말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참가를 확정지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