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코리아, 5년째 건강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2025-08-07     김미진 기자
최재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오른쪽)와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6일 건강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을 위한 냉방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비즈월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중구청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을 위해 냉방물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이하 길리어드 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8년 중구 내 주거취약지 개선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시작한 이후 2021년부터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물품을 5년 연속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고령의 독거노인 등 지역 내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185대를 기부했다고 한다. 

서울 중구 내 쪽방 밀집 지역의 경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만큼, 온열질환 등 기후 관련 건강 위협에 특히 취약하며 냉방기기와 같은 생활 밀착형 지원에 대한 수요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길리어드 코리아는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형평성 실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서울 중구청이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에 오는 2026년 상반기 등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은 관내 복지 향상과 이웃 돌봄에 기여한 기부자·단체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개인은 헌액 3000만원 이상, 기업은 헌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 등재된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극단적인 폭염과 계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길리어드 코리아의 냉방물품 지원은 지역 내 복지 수요에 부합하는 민간 차원의 기여로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완화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연 길리어드 코리아 대표는 “길리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연대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폭염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