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설레임', 소비자 맞춤 마케팅 효과로 7월 매출 60%↑

[비즈월드]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설레임' 7월 매출이 60% 늘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의 지난 7월 한 달 동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일 제품군인 펜슬형 아이스크림의 매출 신장률이 3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성장세다. 

설레임이 속한 제품군인 펜슬형 아이스크림은 통상적으로 여름철에 수요가 증가한다.

여기에 롯데웰푸드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설레임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올해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설레임 말차,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등 네 종류의 라인업을 추가했다.

당류 부담 없이 설레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저당 제품을 선보여 보다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다양한 플레이버 제품도 선보였다. 엔제리너스 카페와 협업해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설레임 말차’, 즉각적인 시원함을 선사하는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등을 출시해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설레임 쿨리쉬는 출시 직후 러닝, 크로스핏 등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파우치형 아이스크림으로 손에 묻지 않고, 냉동고에서 꺼낸 직후에도 빠르게 녹아 즉시 쿨링감을 줄 수 있는 제품 특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설레임런’ 마라톤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서울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되는 2025 설레임런은 마라톤과 구간 이벤트를 결합한 이색 행사다.

코스를 따라 달리며 ‘약오르존(zone)’, ‘복불복존’ 등 구간마다 마련된 미션을 차례대로 극복하고 완주하는 경기로, 몸과 마음이 가장 열오른 순간에 설레임을 통해 즉각적으로 열을 식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 22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설레임은 다양한 맛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