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센트럼항공, 인천-타슈켄트 첫 직항 노선 취항

장기적 파트너십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미디어 팸투어, 업계 차원 프로그램 등 지속적 협력

2025-07-25     손진석 기자
살라흐 카드리(Salah Kadri) 영업총괄 본부장(오른쪽부터0과 아디어미르자 칼미르자에브(Adilmirza Khalmirxaev) 영업전략이사, 안나 울라노바(Anna Ulanova) 센트럴항공 공급 채널 총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센트럼항공이 처음으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오가는 직항편 취항을 국내에 알리고, 우즈베키스탄의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센트럼항공은 국내 GSA 파트너사인 미방항공과 24일 조선호텔에서 국내 미디어와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취항 기념식과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 자리에는 살라흐 카드리(Salah Kadri) 영업총괄 본부장과 안나 울라노바(Anna Ulanova) 센트럴항공 공급 채널 총괄, 아디어미르자 칼미르자에브(Adilmirza Khalmirxaev) 영업전략이사가 방한해 참석했고, GSA 파트너사 김세진 미방항운 이사가 참석했다.

살라흐 카드리 영업총괄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신규 노선은 저희에게 중요한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관계에 있어 흥미로운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며 “이제 두 나라 사이의 관광, 비즈니스, 문화 교류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살라흐 카드리 영업총괄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어 살라흐 본부장은 “이제 단 한 번의 비행으로 닿을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따뜻한 환대, 풍부한 유산,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있어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늘은 시작일 뿐이다. 센트럼항공은 앞으로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미디어 팸투어, 업계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센트럼 항공이 타슈켄트-서울 간 직항 노선을 개설하게 된 배경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와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가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핵심 경제·문화·교육 파트너 중 하나로, 양국 간 긴밀한 인적 교류와 활발한 협력 그리고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이주민 공동체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흐 본부장은 “이번 노선 개설을 통해 센트럼 항공은 가족·친지 방문(VFR) 및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 양국 간 빠르게 증가하는 관광 교류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또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해 타슈켄트를 CIS, 중동, 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환승 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센트럼 항공에게 한국 시장 진출은 단순한 노선 확장을 넘어 아시아 주요 경제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인천-타슈켄트 노선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김세진 미방항운 이사가 센트럼항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어 김세진 미방항운 이사가 센트럼항공에 대해 설명을 했다. 김 이사는 “센트럼항공은 우주베키스탄 최대 민간항공사이자 급성장하는 중앙아시아 항공시장의 새로운 자자”라며 “2023년 1월 항공산업 혁신을 위한 우즈베키스탄 정부 이니셔니브로 설립됐다”고 이야기 했다.

센트럼항공은 에어버스 A320 최신 시리즈 11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6개 노선에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타슈켄트 노선에는 216석 규모의 에어버스 321 네오 기종이 투입되며, 화요일과 금요일 인천공항에서 12시 05분 출발해 7시간 30분 비행해 타슈켄트에 15시35분에 도착한다.

타슈켄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항공편도 화요일과 금요일 00시 35분 출발해 6시간 50분 비행해 인천에 10시55분경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 운항해 여행 일정 및 숙박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타슈켄트에서 러시아, 중앙아시아, 카프카스, 중동, 터키로 연결되는 다양한 국제 노선을 활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김세진 이사가 센트럼항공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센트럼 항공은 넉넉한 수하물 허용량, 기내 편의 서비스, 높은 서비스 품질 등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초기에는 저비용 항공사로 인식됐으나, 현재는 가격 대비 가치(Value for Money)를 중시하는 풀서비스 항공사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2025~2026년에는 보유 항공기를 2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새로운 기내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항공산업의 현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유했다.

센트럼항공은 인천-타슈켄트 노선 이외에 중구과 태국 그리고 중앙아시아 알마티, 비쉬켁, 탐치, 바투와 러시아 상트베르부르크, 모스크바 등과 유럽 이스탄불, 트라존, 트빌리시, 바투미 그리고 중동 두바이와 텔아비브 노선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항공사들이 운행하지 않는 노선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터키와 러시아 노선 등을 당일 연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노선을 편리하게 연결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성수기와 비성수기 구분없이 항상 동일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

또 센타럴항공이 포함되어 있는 센트럴 홀딩스 내에 센트럴 홀리데이가 포함되어 있어 우즈베키스탄 여행까지도 원스톱으로 이용가능하다. 센트럴 홀리데이는 10년이상 축적된 인바운드 관광전문성을 보우하고 있으며, 개별·단체 여행과 비즈니스 출장·VIP 캊춤 등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흐 카드리 영업총괄 본부장이 기자의 질문 에답하 고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세진 이사는 “센트럼 항공은 인천 노선에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으며 승객 편의성이 향상된 최신형 에어버스 A321neo(216석)과 A320neo(186석) 기종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제선 확대에 따라 추가 기종 도입도 검토 중이며, 노선 수요와 전략에 따라 장거리용 항공기 등 다양한 기재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센트럼항공은 인천-타슈켄트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라며 “인천-타슈켄트 항공권을 편도 총액 27만4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여행 가능 기간은 7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