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2025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개최

다채로운 자연과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주목

2025-07-24     손진석 기자
‘2025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콜롬비아 부스 전경. 사진=프롬콜롬비아

[비즈월드] 프로콜롬비아(ProColombia)는 한국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 중 하나인 ‘2025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세계적으로 풍부한 자연 생태와 생태 관광 자원, 그리고 지속가능한 여행의 매력을 한국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참가의 목적은 콜롬비아의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지속가능한 여행지로서의 가치를 부각하고, 한국 시장과의 교류를 강화하며 관광 홍보 활동을 한층 활발히 전개하는 데 있었다.

KITS 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해 장수정 조직위원장이 주관한 개막식에는 알레한드로 펠라에즈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셜리 베가(Shirley Vega) 프로콜롬비아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자연과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콜롬비아는 자연 관광과 조류 관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JDC 아카데미 댄스팀이 선보인 콜롬비아 전통 공연 ‘쿰비아(Cumbia)’와 ‘살사(Salsa)’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콜롬비아 전통 공연을 선보인 JDC 아카데미 댄스팀. 사진=프롬콜롬비아

콜롬비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디지털 홍보 전략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visitcolombia.kr)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채널에서는 콜롬비아의 6대 주요 관광 권역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문화 콘텐츠와 생생한 여행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프로콜롬비아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콜롬비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폭넓게 소개했다. 문화, 미식, 커피, 자연, 트레킹, 럭셔리, 조류 관찰, 골프 등 테마별 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B2B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진행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SEcafe 커피 시음과 전통 식품 ‘알모하바나’ 시식, 모칠라 와유 가방 판매, 에메랄드 주얼리 체험, 관광 권역별 포토존, 룰렛 게임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마련되어 500명 이상의 관람객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해졌다. 

알레한드로 펠라에즈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 콜롬비아 대사(우측 세 번째)와 셜리 베가(Shirley Vega) 프로콜롬비아 한국지사장(우측 네 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프롬콜롬비아

이번 참가를 계기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한 콜롬비아의 독창적인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

콜롬비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내 관광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콜롬비아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는 인스타그램 또는 프로콜롬비아 여행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