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장마라 오히려 좋아! 빗소리 들으며 호캉스 즐길까?"

[비즈월드] 전국적으로 긴 장마 기간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호캉스족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날씨와 관계없이 다채로운 실내 즐길 거리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장마 패키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는 7월 17일까지 장마 기간 한정으로 해운대 비치뷰 객실을 특가로 예약할 수 있는 ‘스윗 레인(Sweet Rain)’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의 객실에서 비치뷰를 조망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과 수영장 이용, 인룸 다이닝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 ‘레인&바이츠(Rain&Bites)’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아늑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디럭스 객실 1박과 함께 날씨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수영을 즐기며 풀사이드바 또는 객실에서 인룸다이닝으로 즐길 수 있는 ‘레이니 데이 세트’를 제공한다.

해물라면과 감자튀김, 그리고 소프트 드링크 2잔으로 구성됐으며 수영장이나 객실 중 원하는 곳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는 7월 20일까지 ‘스테이 인 더 레인(Stay in the Rain)’ 패키지를 선보인다.

2박 전용 상품으로 기획된 해당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그랑조이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혜택과 비 오는 날씨에 어울리는 막걸리와 페어링 메뉴로 구성한 ‘빗소리 한상세트’가 인룸 다이닝으로 제공된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요가, 아쿠아 피트니스, 발레핏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 1개를 선택(2인 기준 참여)해 참여 가능하며 빗소리 한상세트는 막걸리 1병과 제주 돔베고기&전(고사리 녹두전 또는 해물파전 중 택 1)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LEPS 배쓰밤 기프트 세트 1개(2구)도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이하 JW 메리어트 제주)는 평일에만 만나볼 수 있는 패키지 ‘위크데이 에디션: 테이스트 & 리프레시’를 통해 장마 기간 동안의 휴식을 제안했다.

평일(일~목요일 체크인 기준) 투숙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 특별 선물과 하프보드 구성, 시그니처 팥빙수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고 한다. 

먼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아일랜드 키친’에서 제공되는 JW 조식 세트와 무제한 샴페인을 시작으로 계절별 테이블 서브 메뉴, 세미 뷔페를 즐기는 제주 브런치 로얄이 하프보드로 제공된다.

계절별 애프터눈 티와 프리미엄 커피·티를 즐길 수 있는 ‘더 라운지’에서는 바다 위 범섬을 닮은 시그니처 팥빙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또 투숙당 1회 제공되는 특별한 선물도 마련했다고 JW 메리어트 제주 측은 전했다.

1박 때는 맥파이와 협업한 JW 메리어트 제주의 여우물 맥주 2캔과 JW 미니 보냉백, 2박 때는 JW 플립플랍 2켤레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리조트 곳곳의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 클라이밍’,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 실내외 수영장 이용 등 혜택울 마련했다고 한다.  

해당 패키지의 투숙 인원 2인 기준으로 오는 7월 1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제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캐딜락 럭셔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럭셔리 전기 SUV ‘캐딜락 리릭(LYRIQ)’의 시승 혜택과 호텔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을 결합한 패키지로 예약 고객에게는 프리미어 이상급 객실 2박, 숙박 기간 캐딜락의 전기 SUV ‘리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차량 이용에는 전기차 충전과 보험이 포함돼 있으며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호텔 믹솔로지스트가 개발한 특별 칵테일 2잔과 애플망고로 구성된 쁘띠 하이티 세트(2인) 등도 주어진다.

패키지 예약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투숙은 9월 2일까지다. 일별 선착순 1객실 한정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30일까지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마 시즌, 다채로운 한식 인룸다이닝 메뉴를 맛보며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객실 패키지 ‘테이스트 오브 조선 (Taste of Josun)’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객실에서 풍성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식 인룸다이닝 5만원 이용권 1매를 제공한다.

한식 인룸다이닝 메뉴로는 왕갈비탕, 소고기 미역국 정찬, 삽겹살구이 등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카스 맥주 1병이 함께 포함된다고 한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혹은 주니어 스위트 객실 투숙 고객에게는 한식 인룸다이닝 5만원 이용권 2매가 제공되며 웨스틴 클럽(조식 및 칵테일아워) 이용 혜택과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7월 1일부터 여름 시즌을 맞아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과 단 100객실 한정 ‘썸머 퍼펙션(Summer Perfec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선착순 100객실 한정 판매되는 해당 패키지는 ▲스위스 퍼펙션의 대표 라인으로 구성된 스킨케어 트리오 샘플 키트와 브랜드 바우처 ▲JW 메리어트 서울 시그니처 화이트 와인 1병(750㎖) ▲마르퀴스 풀사이드 카바나 1시간 40분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디럭스 룸  투숙 때는 프리미엄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플레이버즈(Flavors)’의 2인 조식이, 이그제큐티브 디럭스와 그리핀 스위트 투숙 때는 전용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고 한다.

또 온천수로 채워진 테라피 풀과 유아 풀이 포함된 실내 수영장, 고급 피트니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장마철 특유의 불쾌지수를 날려줄 청량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우선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서머 플로우(Summer Flow)’ 패키지를 마련했다.

주중(일~목요일)에는 그랜드 워커힐 16층에 위치한 클럽라운지 & 바에서 한강의 야경과 함께 ‘피맥 세트(콤비네이션 피자(S) & 병맥주 2병)’가, 주말(금~토요일)에는 더파빌리온의 ‘시그니처 빙수’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더뷔페의 조식이 포함된 옵션 선택 때는 ‘빛의 시어터’ 전시 관람권이 함께 제공되며, 클럽 스위트룸 선택 때는 라운지 베네핏이 추가된다.

더글라스 하우스의 ‘서머 미츠 아트(Summer meets Art)’ 패키지는 더글라스 라운지 베네핏과 더불어 ‘빛의 시어터’ 전시 관람 혜택이 포함돼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실내 휴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는 워커힐만의 트렌디한 감성이 더해진 ‘서머 레시피(Summer Recipe)’ 패키지를 선보인다.

여름 미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해당 패키지는 주중 투숙 때 클럽라운지 & 바의 '피맥 세트', 주말(금~토요일) 투숙 때 '화이트 와인 to-go 세트(화이트 와인 & 칠링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역시 조식 포함 옵션을 선택하면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 관람권과 글로벌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 콜라보 한정판 아이디어 노트가 제공된다고 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장마철 이용할 수 있는 ‘오아시스 얼리서머 패키지’를 마련했다.

해당 패키지는 따뜻한 온수풀을 갖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와 사계절 내내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릴렉세이션 풀이 설치된 객실, 그리고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혜택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레드 & 화이트 컬러의 전용 파라솔과 선베드, 포토존, 키즈존 등이 조성돼 있다고 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긴 장마 기간이 예고된 올해, 비 소식을 피해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만만치 않다"며 "장마를 피할 수 없다면 호텔에서 여유롭게 창 밖의 빗소리를 곁들여 인룸다이닝을 즐기는 등 호캉스를 계획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