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in 헬스]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예방하는 한약 '총명탕' 특허 취득

황만기키본한의원 황만기 대표원장, 인지기능 향상용 ‘총명탕’ 관련 한약 조성물 특허 취득 한약 복합 추출물 기반 인지기능 향상 조성물 특허(대한민국 제10-2800370호) 확보 국내외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등 세계 수준 연구 성과 지속 발표 황만기 대표원장 8번째 대한민국 특허 취득, 미국 특허 3건 출원 중

2025-04-30     민호기 객원기자

[비즈월드]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 황만기 박사(한의학박사)는 최근 ‘한약재 복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인지기능 향상용 조성물(Composition for Improving Cognitive Function Containing a Complex Extract of Herbal Medicine as an Effective Ingredient)’에 대한 대한민국 특허(등록번호 제10-2800370호)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총명탕 특허 취득한 황만기키본한의원 황만기 대표원장(사진=황만기키본한의원)

총명탕(聰明湯)은 명나라 태의원 의관 공정현(龔廷賢)이 창안해 1581년 '종행선방(種杏仙方)'에 처음 수록된 고전 처방이다.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예방 및 치료에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현대에 이르러 총명탕의 효능은 수많은 현대과학적 연구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소아청소년 수험생부터 중장년층,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인지기능 개선과 두뇌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그 임상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약재 복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인지기능 향상용 조성물 특허(사진=황만기키본한의원) 

지난 2024년 8월 28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40115917호)해 지난 4월 21일 등록을 받은 해당 특허는 순수 천연 한약재로 구성된 복합 처방(HT008-1)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포나 동물실험 수준을 넘어, 기억력 저하 증상이 있는 성인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연구(RCT)를 통해 인지기능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점이 주목된다.

이 연구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학교실 및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공동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관련 임상 논문은 2008년 세계적 SCI 국제학술지 '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에 게재됐다는 것이다.

해당 특허의 발명자인 황만기 원장은 현재까지 소아청소년 키(뼈)성장, 골절·골다공증, 아토피(스킨워시), 인지기능 향상 등 5개 분야에서 총 8건의 대한민국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3개 분야(키(뼈)성장·골절·골다공증)의 2개 특허한약(성장탕, 접골탕)에 대해서는 미국 특허도 출원 중이다.

또 '2024 제13회 아시아 로하스(ESG) 산업대전'에서 특허청장상(금상) 수상, '2023 제17회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생명공학 부문)' 대상 수상, '제12회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발명·특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만기 박사는 “부작용·의존성·내성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지기능 향상 한약, 총명탕(聰明湯)을 비롯해 두뇌(뇌신경세포) 보호 한약(neuroprotection herb)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계속해 소아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학적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민호기 객원기자 / minhaoj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