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in 마켓]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술 특허 확대…다리부 움직임에 관한 기술 특허 잇따라 획득
[비즈월드] 마사지(massage)란 피술자의 신체의 일부분을 주무르거나, 누르거나, 잡아당기거나, 두드리거나 또는 움직이게 하는 등과 같이 신체의 일부분에 다양한 형태의 역학적 자극을 가함으로써 피술자의 신체의 변조를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그리고 피술자의 피로를 풀리게 하는 의료 보조요법이다.
마사지 수요의 증가는 경제적 사정 및 시간적 이유로 인해 인공적인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마사지 장치 또는 마사지 기기에 대한 수요의 증가를 발생시켰다.
즉 마사지를 통해 뭉쳐진 근육을 풀면서 피로 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시간 및 비용 효율적인 방식의 다양한 마사지 장치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대되고 있고 마사지 장치는 단순히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부가 기능 또는 의학적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 디바이스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사지 장치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사용자마다 마사지를 받고 싶은 부위와 원하는 자극 등이 다르기 떼문에 각각의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의 마사지를 제공하는 장치 및 방법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핵심인 다리부의 움직임에 관한 기술 특허를 잇따라 획득하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는 최근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MASSAGE APPARATUS HAVING INDIVIDUALLY DRIVEN LEG MASSAGE UNIT, 등록번호 제102741134호)’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특허는 2024년 4월 9일(출원번호 제1020240047902호)해 같은해 12월 5일 등록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측은 해당 특허가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된 해당 기술은 움직임이 큰 좌우 다리 마사지부를 올바르게 정렬시키는 장치·기술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우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가 안정적으로 원 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설계가 핵심이다.
다리 마사지부 후면의 위치 설정 프레임과 측면에 위치한 정렬 센서가 좌우의 정렬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원리다.
마사지 종료 후 자동으로 다리 각도와 길이를 조절해 올바르게 정렬될 수 있도록 제어하도록 한다.
이와 별도로 바디프랜드는 ‘독립 거동 다리 마사지부에 대한 제어값을 결정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A MASSAGE APPARATUS DETERMINING A CONTROL VALUE FOR THE INDEPENDENT MOVEMENT LEG MASSAGE UNIT, 등록번호 제102739867호)’도 선행 기술로 특허 등록받았다고 전했다.
이 특허는 2021년 11월 29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66334호)됐으며 2024년 12월 3일 정식 등록됐다
이 발명은 마사지 장치에 관한 것으로서, 본 개시의 일 실시예에 따른 마사지 장치는 상기 마사지 장치를 제어하는 제어부와 상기 제어부의 제어에 기초하여 상기 사용자의 신체의 적어도 일부분을 마사지하는 바디 마사지를 제공하는 바디 마사지부, 상기 바디 마사지부의 하측에 배치되고 상기 제어부의 제어에 기초하여 상기 사용자의 다리를 마사지하는 다리 마사지를 제공하는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한다.
상기 다리 마사지부는 상기 사용자의 일측 다리를 마사지하는 제1 다리 마사지부와, 상기 사용자의 타측 다리를 마사지하는 제2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한다.
상기 제1 및 제2 다리 마사지부를 서로 독립 거동이 가능하고, 상기 제어부는 상기 사용자의 생체 정보에 기초해 상기 사용자가 유연한지 여부를 나타내는 상기 사용자의 신체 상태를 결정하고 상기 신체 상태에 기초해 상기 제1 다리 마사지부를 제어할 제1 제어값 및 상기 제2 다리 마사지부를 제어할 제2 제어값을 결정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이는 헬스케어로봇 사용자의 신체 상태, 나이, 병력 정보를 기반으로 다리 마사지부의 길이, 각도,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요컨대 연령이 높고 디스크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다리 마사지 부의 길이, 각도가 천천히 조절돼 스트레칭 강도가 낮게 설정되고, 반대의 경우 비교적 빠르게 움직여 스트레칭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노약자의 부상 위험을 방지하고 개인별 맞춤 마사지를 제공해 제품의 사용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전했다.
또 바디프랜드는 자사 기술의 특허 획득이 자체개발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차별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바디프랜드 제품에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총칭하는 말이다.
두 다리가 독립 구동하며 새로운 마사지감을 선사하는 ‘로보 워킹’ 기술이 대표적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지난 3월부터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차별성을 강조한 'We Move' 브랜드 캠페인도 전개 중"이라며 "기존 마사지기의 한계를 넘어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만이 가능한 신체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강조하고, 마사지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제품이 무엇인지를 강조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회사의 지식재산권은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총 2017건을 출원했고 이 중 989건을 등록·보유 중이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