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특허 파워]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부진한 연구개발 만회해야
[500대 기업 특허 파워]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부진한 연구개발 만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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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위즈도메인 제공
표=위즈도메인 제공

[비즈월드] 지난 2017년, 9247억9500만원의 매출(영업이익 1125억7700만원, 순이익 992억7100만원)을 올려 2016년보다 22계단 하락한 국내 500대 기업 중 473위에 이름을 올린 우리홈쇼핑입니다. 이 회사의 채널이름은 롯데홈쇼핑입니다.

우리홈쇼핑은 롯데그룹의 계열 기업입니다. 2001년 5월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주 사업영역으로 설립됐으며 2006년 12월 롯데쇼핑에 인수됐습니다. 하지만 기업 이름은 그대로 놔두고 2007년 TV 채널명만 롯데홈쇼핑으로 변경했습니다. 그해 11월 홈쇼핑 최초로 모바일 실시간 TV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100% 풀HD 방송센터를 개국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의 대주주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쇼핑으로 지분율은 53.03%입니다.

롯데홈쇼핑처럼 국내 홈쇼핑의 경우 기업이름과 채널명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GS숍(SHOP)과 현대홈쇼핑, 홈&쇼핑을 제외하고 CJ오쇼핑의 기업명은 최근 합병한 CJ ENM입니다. 또 NS홈쇼핑과 IM(아임)쇼핑의 기업명은 각각 농수산홈쇼핑과 공영홈쇼핑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제목에는 정식 기업명, 기사 본문에는 롯데홈쇼핑으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홈쇼핑가 출원한 특허와 등록된  특허 및  동종 분야의 기업평균. 표=위즈도메인 제공
지난 10년간 우리홈쇼핑가 출원한 특허와 등록된 특허 및 동종 분야의 기업평균. 표=위즈도메인 제공

비즈월드가 지식재산전문기업인 ‘위즈도메인(대표 김일수)’과 롯데홈쇼핑의 지적재산권 중심의 기술력을 확인한 결과 기술경쟁력등급은 하위권인 ‘C’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종업계 상위 50~60%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기술력 점수는 0.09점에 불과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의 특허 출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공개된 것은 단 1건의 신기술만을 개발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홈쇼핑 업체들이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주주인 롯데쇼핑의 출원한 전체 기술을 포함하지 않은 개별 현황으로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 상위 30개 기업(기관 포함)에서 총 5172건의 새로운 기술을 출원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등록된 롯데홈쇼핑의 특허는 2013년 1건이 전부입니다. 이 수치 또한 롯데쇼핑이 보유한 총 13건의 특허 가운데 홈쇼핑과 연관된 것을 세분화 할 수 없어 제외했습니다. 해당 기간 동종 상위 30개 업체(기관 포함) 등록된 특허는 총 2486건이었습니다. 롯데홈쇼핑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5년 동안 롯데홈쇼핑이 매입한 특허도 없었습니다.

우리홈쇼핑과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우리홈쇼핑과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롯데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현재 권리가 유효한 특허 1건을 위즈도메인이 개발한 통계방법에 따라 A, B, C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A와 B등급 없이 C등급만 1건이 있었습니다. 반면 동종분야 30개 기업이 보유한 2784건 가운데 A등급은 471건(16.92%), B등급은 1748건(67.79%), C등급은 565건(20.29%)이었습니다.

데이터 방송에서의 주소정보 입력방법 대표 도면. 그림=위즈도메인 제공
데이터 방송에서의 주소정보 입력방법 대표 도면. 그림=위즈도메인 제공

롯데홈쇼핑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2006년 6월 2일 출원한 ‘데이터방송에서의 주소정보 입력방법(특허번호 KR20060050005A)’이었습니다.

오는 2026년 6월 2일 권리가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특허는 데이터 방송 화면에서 고객의 주소정보를 입력하는 주소정보 입력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데이터 방송의 회원 가입시 고객 현주소 또는 주문 상품의 배송 주소를 입력할 때 고객의 선택에 의해 데이터 방송 서버로부터 제공되는 주소입력 화면이 디스플레이되는 단계와 ▲고객이 리모콘을 이용해 상기 주소입력 화면에 배치된 주소 입력 메뉴에서 입력하고자 하는 해당 주소 입력 메뉴를 선택하는 단계 ▲해당 주소 입력 메뉴가 선택되면, 선택된 주소 입력 메뉴의 해당 주소 명칭 리스트가 하단으로 배열된 팝업 창이 데이터 베이스부의 주소 콘텐츠 DB로부터 독취되어 선택된 주소 입력 메뉴의 하단에 디스플레이 되는 단계 ▲상기 팝업 창을 보고 고객이 현주소 또는 배송 주소에 해당되는 주소 데이터를 리모콘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입력된 해당 주소 데이터가 상기 데이터 방송 서버로 전송된 후 상기 데이터 베이스부의 회원주소 DB에 저장되는 단계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발명에 의하면 데이터 방송의 단점으로 지적된 리모콘으로의 정보 입력 인터페이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용자 편리성을 제공해 소비자의 데이터 방송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초 이 특허는 서용운씨 등 6명의 개인이 공동 발명했던 것으로 2013년 1월 17일 소유권이 롯데홈쇼핑으로 이전됐습니다.

해당 특허는 선행 출원된 삼성전자의 ‘대화형 텔레비젼의 쇼핑방법(KR19980063145A, 1998년 10월 7일)’과 현대홈쇼핑의 ‘이동단말기를 통한 티비홈쇼핑 연동 주문시스템 및 방법(KR20070069467A, 2007년 7월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한글 주소 문자열의 고속 입력 장치 및 그 방법(KR20050062356A, 2005년 6월 23일) 등 10건의 선행 출원된 특허의 기술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출원됐습니다.

우리홈쇼핑와 특허 Portfoilo 가 유사한 상위 22개 기업리스트. 표=위즈도메인 제공

롯데홈쇼핑의 주요 특허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기술을 조사한 ‘주요 기술부문’에 대해 위즈도메인이 해당기업 특허의 규모(quantity)와 기술 수준(quality) 등을 고려해 측정한 기술 경쟁력 지수(Technology Strength Score: TSS)를 산출했습니다.

TSS는 기업이 가진 모든 특허들의 평가점수(100점 만점 기준)를 합산해 100으로 나눈 값입니다. TSS값이 높을수록 기술 경쟁력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롯데홈쇼핑과 특허 포트폴리오가 유사한 상위 10개 기업을 기술경쟁력점수(TSS) 순으로 나열하면 21만353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1위에 랭크됐습니다. 이어 TSS 4만5814점, 13만5020건의 특허를 보유한 엘지전자가 TSS 3만5566점으로 2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3만3413건의 특허보유로 TSS 1만574점을 얻어 3위로 크게 앞섰습니다.

이어 케이티(TSS 5252점, 1만7957건), 전자부품연구원(TSS 1925점, 4488건), 에스케이플래닛(TSS 1818점, 4678건), 마이크로소프트테크놀로지라이센싱엘엘씨(TSS 1364점, 4137건), 엘지유플러스(TSS 1218점, 3489건), 네이버(TSS 946점, 2057건), 비즈모델라인(TSS 6080점, 3313건) 등이 상위 10권에 속했습니다. 롯데홈쇼핑(우리홈쇼핑)은 3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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