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루멘스가 2017냔 4월 2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051892호)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 도면=그림=키프리스
주식회사 루멘스가 2017년 4월 2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051892호)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 도면=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 고 해상도의 풀 컬러(full color)를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장치에 관한 것으로 복수의 CMOS 셀들이 행과 열로 배열되는 마이크로 LED 구동기판(backplane) 및 상기 마이크로 LED 구동기판 상에 플립칩 본딩되며, 상기 복수의 CMOS 셀들과 전기적으로 연결되는 복수의 마이크로 LED 픽셀들을 구비하는 마이크로 LED 패널을 포함하되, 상기 마이크로 LED 패널은, 발광 구조물의 제1 면을 단위 픽셀 영역에 따라 식각(etching)해 형성된 복수의 마이크로 LED 픽셀들과, 상기 발광 구조물을 수직 방향으로 식각한 부분들의 위치에 대응하는 상기 발광 구조물의 제2 면 상에 형성되는 복수의 격벽들을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식회사 루멘스가 2017년 4월 21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051892호)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의 요약문입니다.

지난 1월 미국가전협회 주관으로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제품 전시회 중 하나인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는 ‘마이크로 LED’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칩 크기가 5~100μm(마이크로 미터)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로 LED를 초소형으로 구현함에 따라 기존 백라이트 LCD 디스플레이기기는 자체 발광 기기가 아니므로 액정소자들을 배치한 패널의 후방에 백라이트 용도로 LED를 설치합니다. 이런 LED는 디스플레이 영상이 사람의 눈에 보일 수 있도록 LCD 뒷면에서 빛을 고르게 비춰주는 역할만 할 뿐 화소 역할을 못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LED는 LED 칩 자체를 화소(픽셀)로 활용이 가능해 플렉서블이나 롤러블 화면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고, 색재현성과 전력소모량 및 응답속도 측면에서 OLED보다 월등히 뛰어나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특허출원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표=특허청 제공

미래 디스플레이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특허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2년 19건에 불과했지만 2015년 62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7년에는 120건으로 2015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출원인별 출원 동향을 보면 국내 대기업이 33.2%(119건), 외국 기업이 32.4%(116건)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이 16.2%(58건), 대학 및 연구기관이 15.4%(55건), 개인이 2.8%(10건)이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출원 건수에서 국내 대기업이 외국 기업을 압도하고 있었던 OLED 기술과 달리, 마이크로 LED 관련 출원은 외국 기업의 출원 건수가 국내 대기업의 출원 건수와 대등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외국 기업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크로 LED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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