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특허 파워] '특화 제품 개발 승부한다'…에스엘라이팅, 현대·기아차 우세 속 모기업 에스엘 ‘두각’
[500대 기업 특허 파워] '특화 제품 개발 승부한다'…에스엘라이팅, 현대·기아차 우세 속 모기업 에스엘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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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위즈도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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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포그램프 등을 생산하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GM 등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는 에스엘라이팅. 이 업체는 지난해 500대 기업 가운데 491위로 신규 진입했습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매출은 8992억900만원, 영업이익은 174억8100만원, 순이익은 317억2900만원이었습니다.

이 회사의 모기업은 에스엘입니다. 에스엘의 전신은 1954년 설립된 삼립자동차공업회사입니다. 이1968년 11월 삼립산업으로 법인 전환했으며, 2004년 11월 지금의 상호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엘스엘은 1958년 국내 최초로 자전거 부품 허브, 밴드 브레이크를 생산하고, 196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용 다이나모 램프를 개발했습니다. 상공부로부터 1978년 헤드램프 부문, 1979년 프레스 가공품 부문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공장으로 지정됐습니다. 1986년 2월 기술연구소를 세우고, 3월 미국 GM과의 합작투자 법인 성산을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987년 에스엘라이팅(구, 삼립전기)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신소재(BMC)를 이용한 헤드램프(HeadLamp)를 개발해 수출용 자동차에 적용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1년 5월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에스엘의 계열회사에는 에스엘라이팅, 에스엘서봉, K.D.S, 에스엘라이텍, HSL일렉트로닉스, 에스에이치비, 에스엘 미러텍 등 국내에 7개사, 해외에는 에스엘 아시아 태평양 지주회사 등 10개사가 있습니다.

비즈월드가 지식재산전문기업인 ‘위즈도메인(대표 김일수)’과 특허청에 공개된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스엘라이팅의 지적재산권 중심 기술력을 확인한 결과 기술경쟁력등급은 ‘AA’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종업계 상위 0.3~05%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기술력 점수는 8.34점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굴지의 자동차 제작사들이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엘라이팅의 특허 출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적어도 1개 이상의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종업계 상위 30개 기업이 연간 평균 17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것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엘스엘라이팅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 이외에 미국에 8건, 중국과 독일에 각 7건, 일본에 2건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출원 후 등록된 특허는 2017년 4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1년과 2014년 각 3건, 2012년 2건, 2013년과 2105년, 2016년에 각 1건씩이었습니다. 이 또한 동종 상위 30개 업체 연간 평균 등록건수에 비해 지극히 적은 수치에 불과합니다.

에스엘라이팅가 보유한 현재 권리가 유효한 특허 15건을 항목별로 보면 업종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비휴대용 조명장치’와 ‘자동차조명’이 전체의 46.67%인 각각 7건 이었으며 ‘조명장치기능’이 1건입니다.

위즈도메인이 개발한 통계 방법으로 산출한 특허평가 등급은 에스엘라이팅이 현재 보유한 권리 중 유효한 특허 15건 중 A등급은 없었습니다. B등급은 53.33%, C등급은 46.67%를 차지했습니다.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과 비교해 결과 평균 32건 중 A등급이 10.50%, B등급 58.10%, C등급 31.40%보다 전체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위즈도메인이 해당기업 특허의 규모(quantity)와 기술 수준(quality) 등을 고려해 측정한 기술 경쟁력 지수(Technology Strength Score: TSS)를 산출한 결과 R&D집중도가 82%에 달해 주력 기술로 분석되는 ‘비휴대용 조명장치’의 기술력점수(TSS)는 4.04점이었습니다. 기술력 순위는 2521개 기업 중 21위에 랭크됐습니다. 또 ‘자동차조명’의 기술력점수(TSS)는 3.67점이었으며 기술력 순위는 1782개 기업 중 21위로 나타났습니다.

TSS는 기업이 가진 모든 특허들의 평가점수(100점 만점 기준)를 합산해 100으로 나눈 값입니다. TSS값이 높을수록 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스엘라이팅의 주요 기술별 최근 출원된 최신 특허를 살펴보면 자동차조명의 경우 ▲차량용 조명장치(KR20160157372A, 2016년 11월 24일) ▲헤드램프의 쉴드 구동장치(KR20160029276A, 2016년 3월 11일) ▲글래어프리하이빔 구현을 위한 차량용 헤드램프(KR20130087161A, 2013년 7월 24일)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비휴대용 조명장치 특허 출원으로는 ▲차량용 램프의 광원모듈(KR20160144263A, 2016년 11월 1일) ▲자동차의 바이펑션 헤드램프(KR20160046021A, 2016년 4월 15일) ▲헤드램프의 쉴드 구동장치(KR20150154431A, 2015년 11월 4일) ▲차량용 적응형 헤드 램프(KR20150123934A, 2015년 9월 2일) ▲차량용 램프 그리고 이에 적용되는 제어 방법(KR20150123940A, 2015년 9월 2일) 등이 이었습니다.

에스엘라이팅와 비슷한 기술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기관, 단체 포함)을 보면 자동차조명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기술력 점수(TSS) 316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기아자동차(TSS 105), 현대모비스(TSS 79), 가부시키가이샤고이토세이사꾸쇼(TSS 52)가 4위까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스엘라이팅의 모기업인 에스엘이 TSS 47로 5위, 엘에스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가 TSS 21, 쌍용자동차가 TSS 17, 만도와 현대오트론, 한국오므론전장이 각각 TSS 15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비휴대용 조명장치부문에서는 모기업인 에스엘이 기술력 점수(TSS) 95로 현대자동차(TSS 86), 엘지이노텍(TSS 55), 현대모비스(TSS 45), 엘지전자(TSS 41), 기아자동차(TSS 17) 등의 대기업을 누르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습니다. 특이한 점은 계열사인 에스엘서봉이 TSS 21로 10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에스엘라이팅 보유하고 있는 주요 특허를 특허 및 발명자를 등급 순으로 분석한 결과 B+ 등급으로는 ▲헤드램프용 LED 광학장치(KR20090112538, 2009년 11월 20일)이 있습니다. 또 B0등급으로는 ▲차량의 지능형 헤드 램프 어셈블리(KR20100115404A, 2010년 11월 19일) ▲측방 조사용 프로젝션 렌즈 및 이를 장착한 헤드램프(KR20090093835A, 2009년 10월 1일) ▲LED 광원용 렌즈옵틱(KR20090117989A, 2009년 12월 1일) ▲차량용 헤드램프 구조(KR20110144718A, 2011년 12월 28일) ▲차량용 램프(KR20130159330A, 2013년 12월 19일) 등의 특허가 있습니다.

표=위즈도메인 제공

한편 에스엘라이팅과 특허 포트폴리오가 유사한 상위 10개 기업을 기술경쟁력점수(TSS) 순으로 나열하면 7만952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TSS 2만1929점로 가장 높았으며 엘지이노텍(TSS 4156, 1만8567건), 현대모비스(TSS 1971, 1만3014건) 등이 3위까지를 차지해 이하 업체(기관) 등과 많은 차이를 보이며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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